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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재 민 개인전 ‘구멍진 그늘’유중아트센터(이사장 정승우)
Drawing Series 1_2012_oil on canvas_27.3x34.8cm
(한국사진방송) 김가중 기자= 유중아트센터(이사장 정승우)에서는 1층에 마련된 카페 드 유중(café de uJung) 본점 전시장에서 오는 2013년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재민의 개인전을 전시한다. 또한 이수AT센터 1층 “카페 드 유중 이수점”과 이수AT센터 별관 1층에 위치한 에프터눈 티 전문점인 “카페U” 에서 2013년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8월 전시에 이어 연장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유중아트센터 1층에 위치한 삼림욕 힐링 스페이스인 카페 드 유중에서 진행되는 ‘Wall Project’의 일환으로, ‘Wall Project’는 카페 내의 벽면을 전시장으로 활용하여 매달 신진 작가들의 전시와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Drawing Series 2_2012_oil on canvas_27.3x34.8cm
이번 전시는 현대의 많은 이슈들이 작가에게 어떻게 조작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개인에게 사건의 조각들이 작동하는 원리를 반추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구멍진 그늘’에서는 세계가 하나의 분명한 실재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개인이 바라볼 수 있는 모습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작가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모습에 집중하였다.
그 단초로써 보도사진을 이용하여 분절된 세계상을 형성한 작가 개인의 시각을 보여주고자 한다. 보도사진은 사건의 이미지에 대표성을 띄고 가장 극적인 현장을 전달한다. 기사의 내용보다 더 큰 파급력을 가지는 현장사진은 찰나의 순간이라는 단편적인 모습을 담고 있게 됨으로써, 전말을 온전히 드러내기 어려운 형식을 취하고 있다 한다.
작가는 언론사마다의 관점을 보도사진에 투영되어 특정한 앵글과 컷팅을 거쳐 편집되어 제시된다 말한다. 쟁점이 뜨거울수록 그 편차는 커지게 되며 수용자의 판단은 더욱 난처해지게 된다 말한다. 많은 이들이 ‘진실’을 향해 달려가지만 도무지 채워지지 않는 빈 구멍들은 항상 있기 마련이며, 이러한 불가피한 틈들로 인해 추적 불가능해진 사건들은 조각들로 남게 된다.
작가는 보도사진을 이용하여 분절된 세계상을 작가 자신의, 개인의 시각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통해 평범해 보이는 일상을 강박적으로 파헤쳐 그 속에 진동하고 있는 불안을 끄집어내고자 한다.
untitled_2013_oil on canvas_80.3x116.8cm
서 재 민 (b.1985)
■ 학력
2012년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회화전공 전공 재학 중
2012년 국민대학교 회화전공 졸업
■ 개인전
2011 <Eternal Stories>, 국민아트갤러리, 서울
■ 단체전
2013 MakeShop Top10,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파주
바람난 미술, 서울시 신청사 시민청, 서울
2012 The Winter Show, 성곡미술관, 서울
겸재정선 내일의 작가展, 겸재정선기념관, 서울
<생각 여행>전, 경기도미술관, 안산
제5회 아시아프, 문화역서울 284, 서울
2011 <Modern Days>, 국민아트갤러리, 서울
제4회 아시아프, 홍익대학교, 서울
kimgajo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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