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의 남도소식(#16)곡성 기차마을
-섬진강의 낭만을 만끽-
서울 창경궁 옆에 있는 과학관에는 폐 증기기관차 1량이 서있다.
요사이 증기 기관차를 보려면 특별히 박물관에 가야 가능한 세상이다. 그러나 이를 활용하고 있는 증기기관차가 있다면 오히려 화제일 것이다.
바로 그 화제의 장소가 곡성 기차마을에 있다. 군에서는 옛날에 실제로 운행하던 증기기관차를 특별히 미니로 개조하여 곡성역에서 섬진강의 멋진 풍광과 정취를 만끽하면서 인근 가정역까지 낭만을 즐기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섬진강 기차마을…
가정역까지 10km 구간을 30~40km/h 왕복운행중이며, 곡성역엔 영화촬영 셋트장, 장미공원 등이 있고, 가정역에는 현수교를 비롯하여, 섬진강에 얽힌 스토리들이 속속들이 베어 있는 곳이다.
* 운행횟수 평일- 3회, 토·일요일, 공휴일- 5회
* 소요시간 1회 운행 시 70분(정차시간 20분 포함)
* 현장은 광주에서 순천간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곡성IC, 옥과IC, 석곡IC로 진입하거나, 남원 순천간 국도17호선 또는 순창 순천간 국도27호선을 따라 오면 곡성에 도착할 수 있다.
(이 상)
전시된 노후열차
7-2 사진
가정역의 육교
가정역 솟대
증기 기관차
그시절의 가로등
섬진강 사이클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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