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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서 조개를 잡던 50대 남자가 실종되어 평택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8월 10일 새벽 0시 3분쯤 인천광역시 옹진군 선재도 선재대교 남쪽 약 200미터 갯벌에서 이모씨(남, 56세,강화도 거주)가 바다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8월 10일 0시 3분쯤 선재대교 부근에서 실종자 이모씨가 “살려달라”는 소리와 함께 보이지 않았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을 경유하여 접수됐다.
이모씨의 실종 사실은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관광객에 의해 신고 됐다.
10일 오전 0시 8분 인천해경을 경유하여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경비함정 3척, 122해경구조대, 대부․안산․영흥파출소 경찰관 등을 동원하여 부근 해역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옅은 안개가 부근 바다에 끼어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종된 이모씨는 8월 9일 저녁 9시 30분쯤 일행 4명과 함께 선재도에 도착하여 조개를 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은 목격자와 이모씨의 일행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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