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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상호)는 12일 말복을 맞아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 6곳 및 모정, 어르신 쉼터 등 총 10곳을 방문하여 50만원 상당의 과일(포도)을 전달했다.
초복맞이 복달임 음식을 전달한 구화순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격려의 인사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경암동에서는 낮에는 폭염과 밤에는 열대야로 연일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어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내 독거어르신들께 주 1회 안부묻기를 추진 중이다.
이에 얼마전 경암동에 거주 중이신 이우영(84세) 어르신께서 동에 직접 방문하여 “가족과 이웃도 관계가 소홀해지는 요즘 동에서 직접 안부 인사를 묻는 전화를 받은 것은 내 80 평생 처음이다. 너무 감동스럽고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인사를 전달해 오셨다.
양경희 경암동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이 경암동의 건강임을 꼭 기억하시고 이번주 중반까지가 올 여름 폭염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평소보다 수분을 더 섭취하고 한낮 외출을 자제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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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채덕수 기자 (cpot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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