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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실재와 환상의 공간’展
백자은 갤러리(대표 백자은)에서는 간지, 이승준, 이원철, 임선영, 전소정, 하태범 등 주목받는 사진작가 여섯명의 공동 기획전 ‘도시. 실재와 환상의 공간展’을 연다.
도시화, 현대화 과정에서 변화된 도시풍경, 현대인의 개인적인 삶이나 문화적인 산물 혹은 도시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같은 공간에 전시하고 있는데 개별 작가들의 관심사와 개성에 따라서 주제 및 표현방식이 서로 다르지만 도시라는 공통관심사에 대한 작가들의 이야기가 상호영향을 끼쳐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우리의 삶이 변화된 것을 제대로 인식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모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이 전시는 이러한 우리의 모습과 세상에 대해서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평했다.(김영태 사진비평 현대사진포럼대표)
간지는 바닷가에서 자연광과 인공조명이 만나는 시간대에 특정한 공간이나 구조물을 감각적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했으며,이승준은 이질적인 인공풍경에서 드러나는 아이러니컬한 느낌을 좀 더 적극적으로 시각화 하기위해서 캐릭터 인형들을 배치하여 거대도시의 외곽지대에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 풍경을 표현대상으로 선택했고,
이원철은 작가는 자신이 느낀 감성적인 분위기와 시간의 흔적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역사가 오래된 도시에 설치되어 있는 시계탑에 주목하여 긴 시간 노출을 주어 도시풍경을 변주하였다.
임선영은 동화작가이자, 사진가인 루이스 캐롤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의 원초적인 뿌리로 삼았다.
전소정은 도시에서 발생한 드라마 혹은 영화 같은 사건을 재구성해서 재현했다.
하태범은 인터넷에서 분쟁지역의 현실을 모티브 motive 로 비현실적인 느낌을 주는 이미지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전시는 2013년 8월31일부터 9월26일까지 백자은 갤러리(서울 종로구 평창동 468-3 소재. 02-395-7895)에서 열린다.
1. 간지
2. 이승준
3. 이원철
4. 임선영
5. 전소정
6. 하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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