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2D 사진을 입체예술로 – 솔리드픽쳐의 김일환 대표
김일환대표는 원래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사람이다. 대구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재학시절 그는 인테리어 분야에서 수 차례 디자인 공모전에 입상을 하였다. 학교 졸업 후 컴퓨터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해오면서 모교에서 3차원 설계 툴인 3DS MAX의 실무강의도 겸하였다. 2007년에는 Paiart 라고 하는 회사를 차려, 김포신도시, EBS, 인천대교, 전쟁기념박물관 등 다수의 CG 에니메이션에 참여하였고 여러 건축회사의 협력업체로 투시도 제작에도 참여하여왔다.
시대는 바야흐로 3D 프린터 분야가 급속도로 발전해가고 있고 김대표는 오래 전 대학 때부터 머리 속에 담아 두었던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였다. 요즈음 누구나 쉽게 찍는 사진, 이러한 2차원 사진을 3차원 입체로 만들면 어떨까? 3D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그래픽 툴을 자유자재로 다루던 그는 평면에서 입체로 탈바꿈하는 국내 최초의 특화된 기술로서 3차원 형상을 3D프린터로 출력해주는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명을 솔리드픽쳐(Solid Picture)로 변경하고 지난 8월부터 상품 판매에 돌입하였다.
3D 프린터란 간단히 말해 입체의 슬라이스 데이터를 추출하여 한 층씩 쌓아 올리는 방법으로 입체적인 조형을 완성하는 것이다. 재료는 주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만 요즈음은 금속, 고무, 세라믹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생체조직, 음식 등 새로운 분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응용 분야도 디자인 목컵에서 악세서리, 조형물 등 무궁무진한 분야로 발전해 가고 있는데 이중에서 김대표는 가족, 연인 등을 위한 선물용 소장용 입체조형물, 영화나 엔터테인먼트의 홍보용 상품 또는, 미술이나 조각품의 모형 등을 만들어 주는 시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외국에서는 한, 두 군데에서 3D 스캔을 하여 유사한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 있으나 솔리드픽쳐에서는 스캔의 번거로움을 생략하고 한, 두 장의 평면 사진에서 바로 3D 모델링을 하고 컬러가 인쇄 가능한 3D 프린터에서 출력을 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 분야라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자리잡아 가겠지만 현재로서는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다소 가격대가 높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며 조형물의 정교함이나 색상 표현 등은 더욱 발전해 나아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새로운 분야를 도전하고 개척해나가는 것이 곧 창조경제의 핵심이고 용기 있는 김일환 대표의 앞날에 많은 발전과 성장이 있기를 기원한다.
주소: 서울 금천구 가산동 호서대벤쳐타워 611호
----------------------------- 인터뷰중인 김일환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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