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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혜 이혜숙 서양화가 스치는 잔상 관객발길 이어져
세밀한 붓끝의 감성을 표현하며 인간 본원적 심성을 잔잔한 울림으로 전해주고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소소혜란 예명으로 알려진 이혜숙 서양화가는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3 제12회 고양국제아트페어에 17점의 작품을 출품해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100호작품인 연은 사진을 연상케 하는 세밀한 표현이 인상적이다. 인위적이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자연의 색감을 소소혜의 이미지만큼 담백함으로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한편 2013고양국제아트페어는 사)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고양지부가 주최하는 고양국제꽂박람회장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는 예술인들의 국제적인 축제로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소소혜_이혜숙작가는 강원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열성적인 활동을 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촉망받는 작가이다.
소소혜_이혜숙 skylhs0325@naver.com
작가노트
자연에서 담는 철학적인 사유
소소혜_이혜숙
비발디의 여름, 날카로운 바이올린의 비브라토 소리같이,
울려퍼지는 매미 소리로 하루를 시작한다.
창가 화사한 햇살에 놓여있는 정물들의 신비한 색채 향연을 체감하며
행복에 젖어 붓질을 해 봅니다.
보여지는 것 보단, 내면의 드러나지 않는 빛과 색채들을 어떻게
표현해볼까 고민도 많답니다.
여행을 하며 간직하고픈 곳 들을 작업하면서 쑥스럽지만
작은 전시를 통해 여러분과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녹두빛 푸른봄, 꽃들의 향연, 봄을 지나 따가운 햇빛과,
초록에 지쳐 단풍된 가을을 넘어 설화가 만발한 차가운 겨울까지도
어느것 하나 놓치기 싫은 이 아름다운 세상들을 담고자 했습니다.
누가 자연회귀라 했던가!
결국은 자연인것을, 오만하지않게 자연에게 돌려줄 줄 아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작업인데, 그 마음 그 감성이 어찌 비춰질지 걱정도 됩니다.
보잘것 없지만 많은 성원 부탁드리고 ,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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