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봉황기 고교야구대회 군산상고 우승!
대한야구협회(KBA, 회장 이병석)와 한국일보사, 유스트림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41회 봉황기 고교야구대회에서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1996년 봉황대기 우승, 1999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17년 만에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군산월명야구장과 청주야구장에서 예선 경기후 서울(목동야구장)에서 8강전부터 결승까지 열린 이번 경기는 고교야구 57개 팀이 참가하여 매 경기마다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군산상고는 16강전까지 3연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 동산고와 용마고를 누르고 지난15일 결승에서 마산고를 만났다. 서울(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마산고와의 결승에서 군산상고는 1회초 타자 일순으로 대거 8득점을 뽑았다. 8득점은 자책점 2점과 수비실책 6점등으로 경기 초반 수비가 마산고의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했으며, 군산상고는 20대4로 대승을 거두었다. 또한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군산상고 투수 조현명이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석 감독은 "동산고와의 경기가 가장 큰 고비였는데 조현명이 완봉 역투를 해줬다"면서 "3학년 현명이가 후배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고 간다."고 말했다.
범시민 환영행사 열려!
제41회 봉황기 고교야구대회를 우승한 군산상고 야구단 환영행사가 17일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야구협회, 군산시민체육회, 각계각층 사회단체, 군산상고 야구단(교장 진창엽, 감독 석수철)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환영식에 참석한 문동신 시장은 "우승기전달 및 군산상고 교장과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해 주었으며,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의 우승은 군산의 역량을 결집한 30만 군산시민의 우승이며 나아가 200만 전라북도민의 자랑이라"고 치사하였다.
군산상고 관계자는 “군산시가 야구의 도시답게 월명야구장에 최신 야간조명시설, 인조잔디 교체, 내·외야 안전펜스 보수, 전광판 교체 등 야구 인프라 시설 등을 설치하였고 본교 운동장에 인조구장과 조명탑을 설치하여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은 시설을 갖추어 오늘의 우승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환영식 이후 육군35사단에서 협조해 준 무개차량에 탑승하여 군산시청에서 군산상고까지 카퍼레이드를 하였으며, 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투수 조현명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은 연도변에서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답례하며 우승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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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채덕수 기자 (cpot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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