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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야경, 그 환상적 경관을 담다
경이로운 세계 10대 건설 중 하나
등록날짜 [ 2013년09월18일 06시12분 ]

인천대교 야경, 그 환상적 경관을 담다
경이로운 세계 10대 건설 중 하나

2005.7-2009.10까지 4년여 기간에 걸쳐 완공된 인천대교는 교량연장 18.4km길이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이어주는 다리이다. 영국 Construction News지 등에 의해 '경이로운 세계 10대 건설 중 하나'로 선정된 인천대교. 어제 저녁에는 그 웅장한 다리 야경 좀 카메라에 담아보고싶어 인천으로 차를 몰았다.


동춘터널 옆 봉재산 정상 아래 바위가 S라인대교를 담을 수 있는 촬영포인트. 바위가 너무 좁아 5명 내외가 오르면 자리가 없다. 이미 여러명이 바위를 선점하고 있다. 겨우 틈을 찾아 아슬아슬하게 카메라를 세웠다.
이곳은 S라인과 주탑이 한 눈에 들어오는 촬영포인트. 대교 뒤로 영종도가 보이고 발 아래에는 송도국제도시 빌딩숲이 내려다 보인다.


 인천국제공항 길목이어서 거의 5분 정도 간격으로 비행기가 지나간다. 두개의 주탑 사이로 비행기가 지나가는 모습도 담아본다.


서서히 해가 내려앉는다. 불을 토하면서 바다로 뛰어드는 알바트로스처럼 해가 기운다. 화가가 붓을 휘두른 듯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다.


드디어 어둠이 깔리고 다리 주탑 및 가로등에 불이 들어온다. 야경사진은 일반적으로 일몰 30분 전후 매직아워가 최선이지만 이곳은 매직아워를 약간 지난 경관이 어두운 배경에 주탑 빛갈라짐이 선명해서 좋은 면도 있다. S라인의 인천대교가 시원하게 어둠을 가른다.


카메라 줌을 당겨본다.  주탑의 빛색갈이 몇분 마다 바뀐다. 웅장하면서도 아름답다. 뒤로 영종도 불빛도 보인다.


다리 좌측은 송도국제도시. 빌딩숲으로 채워진 송도의 밤이 붉게 익어간다.(글,사진/임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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