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약산초등학교(교장 정병룡)에서는 2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란
주제로 '좋은 부모되기'학부모교육이 열렸다.
강사로 나선 신미자씨(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부모는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좋은 부모되기란 어렵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자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고 눈높이를 맞춰주고 마음을 읽어주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들은 유형검사를 통하여 '나는 어떤 부모일까?'에 대한 고민도 해보고
자녀들만 발달 단계가 있는 게 아니라 부모발달단계에 관한 강의를 통하여
좋은 부모로 거듭나기 위한 훈련의 시간을 잠시나마 가졌다.
부모 발달단계를 살펴 보면
.이미지 형성단계. 양육단계. 권위형성단계.를 거쳐 자녀의 의사 들어주기, 부모의 의사 전달하기 등을 통하여
경청의 힘과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해 주는 대화에 대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비록 짧은 시간의 강의였지만 학부모들은 일상생활에서 자녀와 원만하고 합리적인 대화방법을 익혀서
갈등을 해소하고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학부모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진미영 교사는"요즘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문제들을 살펴보면 소통의 부제가 많다.
이러한 소통의 부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서로 솔직한 대화와 감정의 표현이 필요한데
학부모님세대의 교육에서는 감정의 표현보다 자제하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졌었다.
그러나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학부모 교육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학부모가 변화하고 그 변화가 자녀들을 변화시켜 좀 더 행복한 가정, 소통이 원활한 가정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학교의 학부모 교육의 방향도 '행복한 부모, 행복한 자녀되기' 를 위한 교육으로 진행해 나갈것이다."라고
말했다.강의를 마친 학부모들은 "좋은 부모되는 일이 쉽지 않은 것 같다. 아이들과 소통하고 눈높이 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한것 같다.
학교에서 제공해 주는 강의에 다음에도 꼭 참석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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