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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바라:축복’ 기자회견
불참한 키엔체 노르부 감독 영상으로 감사의 인사전해
등록날짜 [ 2013년10월03일 20시59분 ]
3일 오후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바라:축복’의 언론시사회 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엔 이례적으로  ‘바라:축복’의 키엔체 노르부 감독이 동굴 수행에 들어가서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스크린상으로 전한 영상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제작자 나넷 남스와 출연배우 사하나 고스와미, 디베시 란잔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개막작은 부탄의 고승이자 영화감독인 키엔체 노르부 감독의 세번째 장편극 영화인 이 작품은 단편 소설 ‘피의 눈물’을 바탕으로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으며, 인도 남부의 전통춤 ‘바라타나티암’을 매개로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과 자기희생, 역경의 삶을 헤쳐나가는 여인의 강인한 의지가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펼쳐진다.

올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70개국에서 총 301편이 출품돼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부산 영화의 바다로 항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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