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월출의 아침’ 대상 수상 ◇ 대상 <월출의 아침>(김광석) 비롯 총 80개 작품 선정
◇ 수상작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확인 가능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최한 ‘제12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 김광석씨의 ‘월출의 아침’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 이하 ‘공단’)은 4일 공단이 주최한 ‘제12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의 수상작 총 80개 작품을 선정·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월출의 아침’은 전남 영암 월출산국립공원의 주봉인 천왕봉
능선에 비춘 아침 햇살과 웅장한 산군을 잘 표현해 내 역동하는 자연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며 심사
위원 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광수씨가 촬영한 내장산국립공원의 ‘백양사 고불매’가 차지했는데 백양사에 만개한
매화꽃과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함박눈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매화꽃과 눈꽃이 함께 어우러져
연출한 이 진귀한 장면은 4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한다.
또 다른 최우수상은 김택수씨가 촬영한 경주국립공원의 ‘삼릉숲길’이 차지했다. 아침안개가 옅게
드리워진 경주 삼릉숲길 사이로 아침빛이 비추고 신비한 소나무숲과 숲길 사이를 지나가는 등산객의
정겨운 모습이 잘 어우러진 수작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10점)을 포함해 총 80점의 작품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간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립공원의 자연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 응모되었는데
지난해(574명)와 비교해 40명이 증가한 총 614명이 참가해 4,002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한층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등 대형 공원에 집중되었던 입상 경향이 기타 공원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인데, 올해 공모전의 대상 역시 그동안 출품이 적었던 월출산 작품이 선정
되었고, 특별공모한 무등산, 월악산 등의 입상 비중도 크게 확대되었다.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시상식은 10월 16일 공단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단은 수상작을 연말까지
사진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199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속된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매년 시행할 계획이며,
내년 13회 공모전에는 해상·해안 국립공원에 대한 특별공모 및 아마추어 신진작가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검토, 도입할 계획이다.
제12회 대상 수상작 ‘월출의 아침’ (김광석)
제12회 최우수상 수상작 ‘백양사 고불매’ (김광수)
제12회 최우수상 수상작 ‘삼릉숲길’ (김택수)
제12회 우수상 수상작 ‘공룡능선 신록의 노을’ (임흥빈)
제12회 우수상 수상작 ‘반야봉의 이른 아침’ (이정화)
제12회 우수상 수상작 ‘월악산의 아침’ (박영기)
제12회 우수상 수상작 ‘아시아 실잠자리’ (허현)
제12회 우수상 수상작 ‘운해와 기암괴석’ (임형하)
제12회 우수상 수상작 ‘천상의 화원’ (최정철)
제12회 우수상 수상작 ‘무등의 봄’ (김영)
제12회 우수상 수상작 ‘북한산 상고대’ (남기문)
제12회 우수상 수상작 ‘무등산의 파워’ (송영주)
제12회 우수상 수상작 ‘겨울 노송과 바위’ (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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