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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방학에는 네버랜드에 가자
2010 크라운-해태제과와 함께 하는 미술과 놀이
등록날짜 [ 2010년07월15일 14시41분 ]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2010. 7. 14 ~ 8. 29까지
여덟 번째 '미술과 놀이-네버랜드' 전을 연다.
지난 7년간 총 관람객 43만 명이 다녀간
'미술과 놀이'전은
'현대미술은 난해하다'는 편견을 깼으며,
또한 '놀이'라는 대중적인 언어로 관람객과 거리감을 좁혔고,
더욱이 감상자의 층을 어린아이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술과 놀이'전은 온 가족이 함께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전시회이다.
현대미술을 아이들이 본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일 텐데
개막 첫날의 주 관람객은 선생님을 따라 온 유치원 아이들과
엄마와 함께 온 아이들이었다.
그만큼 이 전시회가 아이들의 눈높이에도 맞고,
즐겁게 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네버랜드'란 동화 '피터팬'에 나오는 소년, 소녀들만 사는 꿈의 동산을 말한다.
사람과 동물, 그리고 식물들이 함께 영원히 사는 곳이다.

이런 세계, 즉 누구나 꿈 꾸며 모두가 그리는 세계를
미술작품으로 구성하는 것이 올해의 주제이며,
20 명의 참여작가들은
일반적인 미술재료를 벗어나
크라운-해태제과에서 제공한
과자와 포장지 등으로
상상의 동산, 꿈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파란 바닷속에서 1,000여 마리의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진영섭의 '수족관놀이'를 비롯하여
조선시대 정선의 '박연폭포'를 길게 늘여
기다란 LED 화면에 시원하게 쏟아지도록 한  이이남의 '박연폭포-오르내리다'
그리고 과자, 포장지와 블록을 조립하여 만든 커다란 헬리콥터가 있는 김계현의 'SOS'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계현의 'SOS'를 보고 있는 아이들

포장지와 상자로 만든 금몬당의 작품

양 열 마리가 다양한 표정의 짓고 있는 김범준의 'Sheepsaekkideul'

졸린 눈의 당나귀 김영채의 'Ani Ready-made'

포장지로 싼 동물들 박현곤의 '해태동물원'

한복을 입은 백종기의 '팅거벨과 피터팬'

장난감 부속을 모아 구성한 서희화의 'Happy-Avatar II'

과자를 비닐에 넣어 매단 손원영의 '관계맺기'

웨하스를 쌓아 올려 만든 신명환의 '웨하스 아파트'

나무조각을 이어 붙인 신현중의 '종의기원-뿔 있는 우제류를 위하여'

앉아서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만든 양진우의 풍선 작품

물고기 내부를 체험할 수 있게 입을 크게 벌린 양태근의 '터-생명'

동물 가죽을 뒤집어쓰고 있는 어린아이들 오원영의 'Lost Children'

금강산을 파괴하는 현대인을 고발하는 이이남의 '겸재 정선-금강전도'

신사임당의 화조도를 현대화한 이이남의 작품 앞에서 설명하는 엄마와 작품을 보는 아이들


김홍도의 서당도를 비비탄 알로 재현한 장영진의 '서당도'


수많은 물고기가 유영하는 진영섭의 '수족관놀이'를 감상하는 아이들

과자와 포장지를 비춰 벽면에 반사시킨 차상엽의 '아기 거북이의 꿈'

유리공 속에 고양이상을 넣어 그린 천성길의 '고양이 목에 방울'

나무 인형 피노키오 한선현의 '제페트 할아버지와 피노키오'

대숲 사이로 무한히 뻗어 나가는 한지선의'길'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7. 26(월)은 휴관
일반 8000원, 초중고 5000원
문의 : 02-580-1300/580-1605

한국사진방송 안양,의왕,군포 지국 손인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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