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국사진방송) 유지훈 기자= 최근 신종 금융사기에 무방비 상태인 농촌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우체국 여직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어 17일 문성계 전북지방우정청장이 직접 무주우체국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예방에 공로가 큰 직원을 격려하고 위로하였다.
전북 무주군 무주우체국에 근무하는 김민숙(53) 대리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사기를 당할뻔한 농촌 노인의 피해를 네번이나 막아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운 것이다.
지난 2008년 12월에는 주민 이모(70)씨가 농협에서 정기예금 830만원을 중도해약한 후 가져온 돈을 우체국계좌에 입금한 뒤 다시 입금을 취소하고 타 은행으로 송금을 요청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김대리가 보이스피싱에 대해 설명한후 입금을 중단시켜 금융사기를 막을 수 있었다.
문 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하지만 우체국 금융직원들이 예리한 판단력으로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해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우체국 금융창구에서 노인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김민숙 씨>
<지난 2008년도와 2009년에도 보이스피싱 예방에 도움을 주어 표창을 받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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