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제94회 인천 전국체전 참석
"국민 누구나 스포츠 즐길 수 있어야"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과 함께 하는 체육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기념사에서 "우리 스포츠도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이 선순환하는 진정한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전해 가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기대수명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스포츠는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좌우한다"면서 "국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연설 모두에 먼저 "우리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기까지 올림픽을 비롯한 스포츠 무대에서 보여준 우리 체육인들의 불굴의 의지와 뜨거운 열정은 힘들고 지친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주었다"며 "땀의 결실로 이뤄낸 국제대회의 놀라운 성과들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는 대한민국이 세계와 소통하는 큰 길을 열어주었고, 동시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화합의 힘이 되어 주었다"며 "우리나라는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종합 5위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종합 5위라는 놀라운 성적에서 보듯이 이제 당당한 스포츠 강국의 대열에 올라섰다"고 거듭 평가했다. [사진 = 청와대 제공]
이와 함께 "한국 체육의 자랑스러운 오늘이 있기까지 전국체육대회의 역할이 매우 소중했다"면서 "많은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전국체전에서 갈고 닦은 기량은 세계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체전은 연례적으로 펼쳐지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서 체육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의 동포들에게 조국에 대한 관심과 긍지를 고취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이 자리를 빌려 한국 체육발전을 위해 땀 흘려오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특히 "국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정부는 국민과 함께 하는 체육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 첫 번째로 "우수한 체육영재의 발굴을 확대하고,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며 권역별 스포츠과학 거점센터를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인기종목, 비인기종목을 구분하지 않고,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이 체육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깨끗하고 공정한 체육계 풍토를 만들고, 사회에 발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로 "스포츠와 산업, 스포츠 문화와 기술을 융합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스포츠산업 지원 시스템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체육인 여러분께서도 우리 체육의 내실있는 발전과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에 치러지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관련해 "인천시민은 물론 모든 국민들께서 기다리고 있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11개월 앞으로 다가왔다"고 언급하고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은 아시아에서 인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40억 아시아인에게 감동을 주어,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하나가 되는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인천시민 여러분과 체육인 여러분께서 한 마음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도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인천 송도 켄벤시아에서 개최된 전국 우수시장박람회 기념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근거리 통신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전통시장 상품권과 전통시장 안내시스템 등을 시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경영혁신, 공동구매와 공동물류시설 지원을 꾸준히 하고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와 1기관 1시장 자매 결연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knews@paran.com
박 대통령, 전국 우수시장박람회 참석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3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기념식에 참석하여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 등 직접 서훈을 친수하고 박람회에 참가한 상인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또 박람회장 내 전시판매관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의 특산물을 직접 구입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전통시장에 접목하면 스마트, 글로벌 시장으로 업그레이드해 창조경제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다"며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경영혁신, 공동구매와 공동물류시설 지원을 꾸준히 하고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와 1기관 1시장 자매 결연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공자에는 산업포장에 박홍기(구리전통시장상인회장), 대통령 표창엔 양승석(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덕재(인천용현시장상인회장), 장재흥(충주자유시장상인회장), 이영준(부산광역시 주무관), 오산중앙시장, 제천내토시장 등 개인 4명과 단체 2곳이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오산중앙시장(상인회장 김병도)은 지난해 여성회를 발족해 지역 노인을 위한 경로잔치를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벌여 올해 1∼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늘었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서 박 대통령은 근거리통신기술(NFC)을 활용한 모바일 전통시장 상품권과 증강현실기술(AR)을 활용한 전통시장 안내시스템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접목을 통한 전통시장 육성의지를 천명했다.
증강현실기술(AR)을 활용한 전통시장 안내시스템이란 스마트폰을 패드에 접촉하여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상품권 발행비용과 환전의 불편함이 적어 도입을 검토 중이며 스마트폰 카메라 화면으로 전통시장을 비추면 점포안내와 할인판매 정보를 함께 보여 주는 시스템으로, 문화관광형 시장 등에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판매를 통한 매출증가 등 성공사례와 더불어, 전통시장에서는 이미 태블릿 PC를 활용한 판매ㆍ고객관리 등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을 시도하고 있으며, 정부는 시설현대화 및 경영혁신 지원과 함께 전통시장의 ICT 활용을 더욱 활성화하여 전통시장에 고객을 유인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그 동안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일정 틈틈이 통영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현장을 방문하여 시장상인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수시로 가져왔으며, 지난 10월 2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개최된 중소기업 오찬간담회에서는 상인대표로 참석한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진병호)의 시장박람회 임석 건의를 즉석에서 수락한 바 있다.
전국우수시장 박람회는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제10회를 맞는 금년 박람회에는 전국 147개 시장이 참여하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간 전국 각 지역의 대표 특산물과 먹거리를 전시ㆍ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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