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와 한국장애인부모회 화성시지부가 함께 공동 주최, 주관한 장애인가족 ‘신나라 운동회’가 26일 화성국민체육센터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320여명의 장애인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장애자녀 어머니들이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위해 결성된 ‘빅마마’ 난타 공연팀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가족운동회와 장기자랑, 각종 체험활동 및 벼룩시장 운영 등으로 장애아동과 비장애 형제자매들이 함께 뛰어다니며 웃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통해 가족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함께한 다른 장애인 가족과 육아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행사 중에 열린 벼룩시장은 판매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아이들에게 ‘나눔의 행복’과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경험의 장이기도 했다.
한상녕 보건소장은 “이번 체육행사를 통해 장애아동에게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신들의 꿈과 열정을 단체활동과 어울림을 통해 발산시키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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