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바다 날씨가 악화되기 쉬운 겨울철을 맞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을 ‘동절기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해상 안전관리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이 기간 동안 △여객선, 유도선 등 다중이용 선박의 소방 장비 점검 △관내 주요 항로에 대한 순찰 강화 △사고 취약 해역 경비함정 집중 배치 △122해경 구조대의 24시간 즉응 태세 유지 △유관기관, 민간구조단체와의 협조 체제 강화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무인도 등 위험 지역 현장 수시 점검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경비구난과장을 반장으로 하고 경찰서 해상안전과, 해양오염방제과, 122구조대 등으로 구성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반’을 편성하여 경비함정 구조 구난 장비, 다중 이용 선박의 안전․소화 시설, 해안가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기온과 수온이 낮고 악천후로 인해 신속한 구조가 어려워 해양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122해경 구조대의 긴급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사고 가능성이 높은 해역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하는 등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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