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으로 하나 되는’이라는 주제로 군산시가 자매 도시 간 상호 지역과 문화, 행정 등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자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합동교육을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각 40명씩 80명이 참여하여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자매도시인 대구 동구청 공무원과 군산시 공무원이 지난 2000년 상호 자매도시 협약을 맺고 그동안 물적 교류로만 이루어졌던 도시 간 역할을 인적교류 확대를 통해 앞으로 더욱 활발한 상호교류와 협력문화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데 큰 의미를 두었으며, 내년에는 대구 동구청 주관으로 대구 동구 지역에서 합동교육이 마련될 예정이다.
교육은 자매도시 간 지역문화와 역사, 생태를 이해하기 위한 현장 체험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첫날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은파호수공원, 금강철새조망대 등을 관람하고, 이튿날은 고군산군도인 선유도를 중심으로 구불8길(고군산길)을 둘러보았다.
이외에도 양 시의 현안업무에 대한 연찬과 화합의 시간을 가져 합동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 동구와 군산시 공무원의 만남을 통해 자매도시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번 교육을 통한 자매도시의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더욱 더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7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그간 경북 김천시와 전남 여수시, 서울 동작구 등과 공무원 합동교육을 상호 실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