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11월 8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불법 외국어선 단속을 펼치고 있는 서해 경기 남부권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찾아 특별 단속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청장은 8일 오전 해경 헬리콥터를 타고 서해상을 경비 중인 군산해경 3010함에 도착하여 김수현 서해지방해경청장, 김영모 평택해경서장, 황준현 태안해경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 외국어선 단속 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김청장은 불법 외국어선 단속에 나선 3010함에서 단속 현장을 직접 지휘했다.
김청장은 단속 현장을 지휘하는 자리에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요 지휘관들에게 “해양경찰의 정당한 법 집행 과정에서 외국 어선이 폭력으로 저항하는 경우 절차에 따라 적극적이고 엄정한 대응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김청장은 또 “단속 현장에서 경찰관들의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최근 불법 조업 외국 어선의 저항 수법이 폭력적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단속을 할 때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팀웍을 강화하여 철저한 단속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지난 10월 30일 김영모 평택해경서장 지휘로 인천해경, 태안해경, 군산해경, 목포해경 등과 합동으로 경기 남부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 외국어선 특별 단속을 벌여 무허가 중국어선 6척을 나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