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한국사진방송) 유지훈 기자= 11일 국립공원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는 서리꽃(일명 상고대)이 장관을 이루었다.
덕유산은 이 날 아침 수온주가 영하 10도를 보이고 있고, 밤사이 안개가 흩날리면서 생기는 서리꽃이 낮은 기온속에서 형성된 것이다. 덕유산의 서리꽃은 지난해의 10월31일보다 10여 일가량 늦은 것이라고 국립공원측은 밝혔다.
서리꽃은 아침에 해가 뜨면서 순간적으로 녹아 없어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어, 서리꽃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새벽에서 일출직전이 가장 좋을 것이다.
덕유산 향적봉대피소 박봉진(57)씨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약간의 눈이 뿌려 상고대가 맺혔다"고 말하였다. (사진= 유지훈 기자)
hoon81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