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11월 13일 평택당진항에 인명구조 및 대테러 임무를 전담하는 고속 보트를 배치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평택해경 122구조대에 배치된 6톤급 고속보트는 평택당진항 인근 해상 인명구조, 해상테러 예방, 밀입국․밀수 방지, 주요 항만시설 방호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양경찰이 약 5억 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조한 고속보트는 길이 12.2미터, 폭 3.2미터 규모로 최대 40노트(시속 약 74킬로미터)의 속력을 낼 수 있어 각종 해상 치안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배치된 고속보트는 300마력 엔진 3대를 장착하여 항속 거리가 200마일(약 370킬로미터)에 달한다”며 “앞으로 평택당진항 주변 해역은 물론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 치안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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