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라 클라크 경기종료 20.8초전 덩크슛]
1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경기에서 부산 KT가 창원 LG를 71-67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LG의 연승행진은 4연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KT의 아이라 클라크는 아내의 출산 문재로 결장한 리차드슨의 공백을 메우고 더블더블(33점 13리바운드)의 활약하로 2연패에 빠진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경기초반 KT는 이재도를 선발로 투입해 LG 김시래를 적극 방어하였다.
KT는 압박 수비와 클라크의 득점에 힘입에 1쿼터를 17-11 마쳤다.
2쿼터는 LG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30-27로 앞선가운데 마무리 되었다.
3쿼터는 LG의 김시래와 김종규의 득점으로 9점차로 앞서나갔으나, KT는 클라크 활약과 조성민의 외곽슛이 터지기기 시작하면서 명렬히 추격하였다.
KT의 이재도(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는 교체투입된 메시에 가로채기와 이은 2연속 골밑득점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았고 3쿼터는 51-50로 끝났다.
상승세를 이어간 KT는 4쿼터 중반 61-54까지 리드하였다.
이에 LG는 문태종의 3점슛과 제퍼슨이 바스켓카운트로 63-62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후 KT의 공격실패와 LG의 연속된 턴오버로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경기종료 20.8초를 남기고 이재도의 패스를 받은 클라크가 덩크슛을 작렬시켰다.
67-64로 KT는 승리를 눈앞에 두었다.
LG는 반칙작전으로 경기를 뒤집으로 하였지만, 클라크와 조성민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KT가 71-67로 승리하며 9승 6패로 리그 4위를 유지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