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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한국사진방송) 유지훈 기자= 지난 11.1일 오후 4시경 무주읍 용포리 공정마을 도로변에서 할머니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무주우체국의 집배원이 발견하고 급히 응급조치를 한 후 119에 신고하면서 목숨을 살린 미담사례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쌀쌀한 날씨속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11.18일 무주읍 용포리 공정마을에 거주하는 송순례(81세) 할머니의 딸과 손녀가 무주우체국을 방문하여 죽음의 위기에서 어머니의 목숨을 건져준 집배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달라며, 사과 1박스를 전달해 주면서 미담내용이 전해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정순(58세) 집배원으로 내년 12월에 정년을 앞두고 있으며, 집배실에서도 후배 집배원들에게도 솔선수범하며, 다정다감한 맏형이다.
송 할머니의 딸은 “저의 어머니의 목숨을 살린 집배원이라서가 아니라 평소에도 늘 친절한 모습이며, 항상 웃음으로 정겹게 대해주는 사람”이라며 칭찬이 끊이질 않았다.
김정순 집배원은 “위급한 상황을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할머니가 하루속히 쾌차되어 늘 건강하게 지냈으면 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정순 집배원에게 사과를 전달하는 노인환 무주우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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