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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2014년도 예산안을 총 9,419억원 규모로 편성해 금일 평택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4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 9,017억원보다 40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그중 일반회계는 470억원이 증가한 7,687억원, 특별회계는 68억원이 감소한 1,732억원 수준이다.
평택시는 계획적이고 합리적 예산편성으로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해 나가기 위해 중기지방재정계획, 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등 사전절차 이행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또한, 재정지출의 엄정한 관리로 불요불급한 수요확대를 방지하고자 행정운영경비를 전년도 대비 동결을 원칙으로 하고 보조사업에 대하여는 사업성과와 지원 필요성·타당성을 종합평가하여 지원여부를 검토하고 일몰제를 적용 전 사업을 제로베이스 차원에서 분석하는 등 효율성·타당성 검토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과목표에 근거한 예산편성 및 책임감 있는 집행을 강조하기 위해 주민 건의사항을 예산에 반영하는 등 납세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내가 낸 세금이 어떻게 쓰이나”에 중점을 두어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의 분야별 규모는 지방세 수입 2,705억원, 세외수입 376억원, 지방교부세 1,047억원, 재정보전금 446억원, 국․도비보조금 2,763억원,보전수입등 내부거래 350억원 등 총 7,687억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2013년 당초예산 7,217억원 대비 470억원(6.5%)이 증가한 규모이다.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
▲영·유아 보육료 지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 기초노령연금, 출산장려금 지원, 국가보훈대상자 명예수당(참전유공자포함)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보건·복지 분야에 올해 당초예산 2,039억원보다 528억원(25.9%)이 증가된 2,567억원을 편성하고
▲오도성지 체험관 건립, 서부 실내체육관 건립, 진위천 주차장 및 진입도로개설공사, 안일중학교 인조잔디 조성, 심복사 공양간 건립 및 관음전 건립등 등 문화․관광 분야에 272억원
▲초등학교 및 중학교 무상급식비 지원,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평생학습도시구현 등 교육분야에 210억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가로청소 민간위탁, 음식물쓰레기 처리, 운행차 저공해 사업 등 환경분야에 501억원
▲쌀소득등 보전직접지불제,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지원사업, 대구획경지정리사업, 유기질비료지원, 벼 못자리용 상토지원,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조사료생산기반 확충,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지원 등 풍요로운 농촌 만들기에는 507억원
▲고덕국제화지구 일반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및 공업용 수도 건설사업, 송북동 아케이드 설치,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등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 207억원
▲평택호 횡단도로 개설 등 도로개설 및 확·포장, 주차장 조성, 운수업계 유가 보조금 지급 등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도시구축을 위해 1,253억원
▲ 덕동산·은실·부락산·서정·장당근린공원 조성과, 마을회관 신축 및 개축, 두정1리 주거환경개선사업, 안정쇼핑몰 예술인광장 조성, 교포천 개수공사, 소하천정비사업 등 지역의 체계적인 균형발전 구축에 475억원을 편성했다.
예산 편성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최근의 국·내외 경제전망, 징수실적 등 세입추계에 정확성을 기하는 한편, 세출예산에 대한 낭비․비효율성을 차단하고, 건전재정운용을 위해 경직성 경비 예산 증가 및 지방채 신규발행을 억제하여, 시민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재정의 효율성과 원활한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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