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2013서울사진축제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와 함께 연계 프로그램중 하나인
시민워크샾 [교감하는 인물사진 촬영]의 강의가 2013년 11월 10일,17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번 강의는 조명을 이용한 인물 촬영법 1.2 라는 주제로 손홍주(씨네21 사진부장)강사의 열정적인 강의를
사진의소통과 실습으로 너무나 재미있는 강의를 해주셨다.
강의는 '조명을 이용한 인물 촬영법'이지만, 촬영법보다 소중한 '소통'에 대한 부분으로 진행하시고 소중한
시간으로 다가왔으며 17일에는 '윤미네 집'으로 유명하신 전몽각선생님(별세)의 사모님까지 직접 찾아오셔서
강의를 들으셨는데 강의 내용중에 삽입된 윤미네집 사진을 보니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사진속의 인물이
옆에 있다는게 ..
특히 손홍주님은 인기배우 손현주의 친형님으로 우리에게 친숙하데 다가왔읍니다.. 강의내용을 발췌한 요약
입니다...
사진을 기술이라고 알고 있거나 사진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가진 사람들이 주위에 의외로 많다.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상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사진이라는 커다란 분야를 너무나 작게 보고 접근을 시
도한다. 이러한 접근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에 등을 돌리고 포기하거나 잘못된 편견으로 사진을 생각하는 것
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사진은 무척 방대하고 깊어서 간단하게 정의하거나 단언하가란 참으로 힘든 작업이다. 각각의 사람에게 맞는
약이 있듯이, 모든 사진이 그들에게 맞지는 않는다. 우선 이것을 받아들여야 하고, 각자에게 맞는 사진을
어떻게 촬영하고 찿아나갈 것인가는 다음의 문제이다. 촬영하는 사람에게 맞는 사진을 이야기하고 그것을 함
께 고민하고자 한다.
기초적인 기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이라는 커다란 문화를 이해하고 나누는 시간이다. 사진을 이해하고
극히 개인적인 느낌의 강의이며, 경혐을 통해 얻는 많은 생각과 개념을 나눠보는 자리이다. 덧붙여 현장에서
느꼇던 인물사진에 필요한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인 요소인 "소통"에 대한 진지한 논의의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
첫번째 워크숍에서 개념이나 소통과 같은 생각을 나누었다면 두번째 워크숍에서는 실질적으로 사진에 필요한
약간의 노하우와 조명을 이용한 촬영방법을 나누고자한다.
사진은 말로 하는 것이 결코 아니니만큼 행동으로 옮기는 작업을 보여주고자 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간단한
조명을 가지고 여러 가지 사진의 변화를 알아보는 시간과 한마디로 "나의 사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정도가
될것이다.
끝으로 손홍주님은 잊고 있었던 사진 ,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사진 , 주위를 둘러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강의를 끝냈다.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19773&thread=25r03r01
김가중 기자의 술취한 책 나왔어요. <김가중式 세상그리기>
http://blog.naver.com/kimjajoong?Redirect=Log&logNo=120201164576&from=pos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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