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부터 3일간 독거노인 노인돌보미 59명은 신광교회 주차장에서 신광교회, 성산로타리클럽, 김제요양병원 후원과 노인돌보미의 작은 정성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59명의 독거노인 노인돌보미들이 동참하여 2,500여 포기의 김장을 직접 담가 5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나누어 줌으로 추운 동절기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켜드림과 동시에 행사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에서 맛 볼 수 있는 뿌듯함으로 활력이 넘치는 행사였다.
갑자스런 날씨 변화로 거센 강풍이 불어와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독거노인들의 얼굴에 비칠 환한 미소를 생각하며 시린 손을 호호 불어가며 정성스레 김장김치를 준비했다.
백산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김○○어르신은 「김장을 어찌할까? 엄두가 나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고 걱정만 하고 있던 참인데. . . 」배추김치에 깍두기까지 보내주어 기나긴 겨울철 반찬걱정 없이 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날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독거노인을 위해 항상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는 노인돌보미 59명의 노고에 아낌없는 격려와 앞으로도 계속 독거노인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해줄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3일 수고를 아끼지 않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이정자(58세)는 김장을 할 때는 너무 힘이 들어 올해까지만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내년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김장 선물을 안겨드리고 싶어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