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어양동 소재 예안교회(담임목사 오주환)가 3년째 어려운 이웃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어 화제다.
2일 오전 예안교회 오주환 목사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오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수 시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3년째 성금을 전달해 준데 깊이 감사드린다. 어려운 이웃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성금은 교회 내에 있는 사회적기업인 샤론레스토랑의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샤론레스토랑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돕기와 결손가정 그리고 장학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또 예안교회는 7년동안 꾸준히 매주 화요일 주변지역 노인 120명에게 점심식사 무료 제공, 생활 형편이 어려운 타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장학숙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교회로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