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 2조 달러, 제2 무역입국'으로 나아가겠다" 의지 다져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어려운 무역 환경에서도 금년에 사상 최대 수출 실적,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및 최대 무역흑자의 Triple Crown을 달성한 기쁨을 함께 나누며, 이를 위해 노력한 무역인들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무역 유공자, 정부ㆍ유관기관장 등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 축사에서 특히 "우리 수출 산업에 직면한 새로운 도전을 극복하고 무역을 통한 경제 부흥을 이루기위해 '제2의 무역입국'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또 "역량있는 내수 중소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을 새로운 수출역군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올해 사상 최대 수출과 최대 무역흑자,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라는 놀라운 성과가 예상되고 있지만 여기에 안주할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수출의 날'은 지난 1964년 수출 1억불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제정됐으며 지난 87년 ‘무역의 날’로 명칭을 변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날 무역의 날은 지난 1964년 수출 1억불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제정한 ‘수출의 날’이 올해로 50회를 맞이하는 뜻 깊은 날로 지난 반세기 우리 무역이 성장해 온 길을 뒤돌아보고, 대내외 무역환경 변화와 우리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며, 앞으로 다가올 한국 무역의 미래를 국민과 함께 설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서 ‘한국무역 50년의 성과’, ‘우리 무역이 직면한 현 상황에 대한 평가’ 및 ‘무역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 등을 언급하며 "제2의 무역입국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60년대부터 시대별 수출 주력상품, 정부기록물, 영상 등이 전시되어 지난 50년의 한국 무역의 역사를 조망해 볼 수 있는 ’한국무역 50년 특별 전시회‘를 미래 한국 무역의 주역으로 성장할 20대 학생들과 함께 관람하며 무역 역군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 기념식 직후에는 과거ㆍ현재ㆍ미래를 대표하는 무역인 31명과 함께 ‘무역이 이끄는 희망의 새시대’ 구호를 통해 국민 행복을 약속하는 ‘제2의 무역입국 선포식’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무역진흥 유공자 755명에게 산업훈장 포장 및 표창을, 1,526개 기업에 대해서는 23개 수출 금액별로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서 수출 증대에 매진하고 있는 무역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는 지난 1964년 수출 1억달러 달성 기념을 위한 '수출의 날' 제정 이후, 2012년까지 우리 수출은 연평균 19.2%의 속도로 증가했으며, 동 기간 전 세계 연평균 수출 증가율 10.2%를 크게 상회하며, 현재 수출규모 1,000억 달러 이상 국가 중 한국 수출이 지난 50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하 사진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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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제2의 무역입국으로 경제부흥 이뤄야"
"내수 중소기업과 수출 초보기업, 새로운 수출역군으로 키울것"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수출 산업에 직면한 새로운 도전을 극복하고 무역을 통한 경제 부흥을 이루기위해 '제2의 무역입국'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또 "역량있는 내수 중소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을 새로운 수출역군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0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올해 사상 최대 수출과 최대 무역흑자,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라는 놀라운 성과가 예상되고 있지만 여기에 안주할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연설 모두에 먼저 "제50회 무역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 동안 어렵고 힘든 수출전선에서 땀 흘려 노력해 오신 무역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수상의 영광을 안으신 755명의 무역유공자와 1,526명의 ‘수출의 탑’ 수상기업인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은행잎과 가발을 수출했던 우리나라가 이제 세계 8위의 무역 대국이 됐고 세계 어디를 가도 ‘메이드 인 코리아’가 새겨져 있는 우리 제품들을 매장 내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고 회고하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이어 "좁은 비행기 좌석에서 새우잠을 자면서 세계를 누볐던 무역인 여러분이 열정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평가하고 "그런 각고의 노력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무역인 여러분과 근로자 여러분이 저는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치하의 말을 아끼지 않했다.
계속해서 "돌이켜 보면 정부가 출범하던 올해 초에는 세계경기 침체와 환율불안 등으로 우리 무역도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었다"고 언급하고 "저는 이러한 어려움을 무역인 여러분과 함께 현장에서 풀어 가면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여러분들이 그동안 이루어 낸 기적의 역사를 믿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그동안 세 차례의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면서 기업과 머리를 맞대며 대안을 찾았고 많은 기업인들이 저의 세일즈 외교에 함께 나서서 힘을 모아 해외시장을 개척했다""며 "그 결과 올해 사상 최대 수출, 최대 무역흑자,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라는 놀라운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증가율이 대기업 수출증가율의 두 배가 넘고 신흥시장 수출비중이 확대되면서 무역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면서 "모든 열정을 다해 매진하신 여러분이 이루어낸 결과"라고 평가하고 "그동안 정부와 함께 열심히 뛰어주신 무역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고 안주해 있을 수 없다"며 "지금 우리의 수출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신훙국의 기술추격이 빨라지고, 선진국의 제조업이 부활하면서 글로벌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과 EU, 일본을 비롯한 거대경제권의 FTA 추진으로 무역환경도 급변하고 있다"고 밝히고 "통관과 표준, 인증, 환경을 비롯한 비관세장벽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저는 이런 새로운 도전들을 극복하고 무역을 통한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제2의 무역입국'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히고 "우리는 반세기 전 수출로 나라를 세우겠다는 '수출입국'을 선언한 이래 경제발전의 자랑스런 역사를 차곡차곡 만들면서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특히 "이제 저는 2020년 세계무역 5강, 무역 2조달러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수출 산업 육성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 제고, 세일즈외교와 자유무역기반 강화라는 3대 과제를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먼저 "제조업 위주의 무역구조에서 벗어나 서비스와 복합시스템, 중계･가공 무역과 같은 새로운 수출 산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영화, 음악, 드라마 등 한류 문화콘텐츠와 패션, 디자인 등 서비스 산업은 새로운 수출산업으로서 충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정부 시스템과 지능형교통 시스템, 플랜트 운영･보수와 디지털 병원 등 서비스와 IT를 결합한 복합시스템 또한 우리 무역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며 "동북아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FTA의 제도적 기반, 우리 기업의 글로벌 생산망을 결합한다면, 중계･가공무역의 강국으로 우뚝 설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역량있는 내수 중소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을 새로운 수출역군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323만개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8만 6천개의(2.7%) 기업들만이 수출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기업들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이렇게 작지만 강한 중소, 중견기업들에 우리 무역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품경쟁력은 있지만, 아직 수출을 해보지 않은 내수기업들을 발굴해서,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 34개국에 있는 우리 수출지원기관의 무역정보를 연계･통합해서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빠르고 편리한 스마트 통관시스템을 구축해서 수출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보호무역주의와 신지역주의에 대응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전개하고 우리 기업들에 우호적인 무역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G20과 APEC 정상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를 동결하기로 합의한 것은 이런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소개하고 "그동안 세일즈 외교 해외순방에 참여한 기업들이 발굴한 사업기회가 신속히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상회의 성과정보를 공유하면서 국가별 특성에 맞는 세일즈 외교 전략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한․중 FTA를 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기반을 만들고 TPP, RCEP, TTIP 등 앞으로 논의될 지역무역협정 논의동향에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위대한 꿈이 위대한 사람을 만든다"는 구절을 인용해 "6,70년대 세계 어느 나라도 대한민국이 반도체와 휴대폰, 자동차와 선박을 수출하고 세계 시장을 석권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위대한 꿈이 있었기에 위대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제 수출입국 50년의 저력을 바탕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제2의 무역입국’의 위대한 도전에 무역인 여러분이 함께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저는 여러분들이 이뤄낼 또 한번의 기적의 역사를 믿는다"며 강하게 확신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60년대에 '수출의 날' 훈장을 받은 인사 30여 명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요즘 얼마나 생각할 일이 많냐"는 한 유공자의 질문에 "어떻게 하면 국민을 잘살게 하느냐는 생각 외에는 다 번뇌라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많은 생각을 안한다"고 대답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날 총 755명의 무역진흥유공자들에게는 산업훈장, 그리고 포장과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또 일정 금액 이상을 수출한 1526개 기업에게는 '수출의 탑'이 수여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최고의 탑인 200억불탑을 수상했고, 롯데케미칼은 60억불탑을, 현대글로비스는 40억불탑을, 그리고 현대위아는 30억불탑, 현대엔지니어링은 20억불탑, 현대파워텍이 10억불탑, 방주광학 등 94개사는 1억불탑 이상을 각각 수상했다.
▲200억불탑
△삼성디스플레이(대표 김기남)
▲60억불탑
△롯데케미칼(허수영)
▲40억불탑
△현대글로비스(김경배)
▲30억불탑
△현대위아(정명철)
▲20억불탑
△현대엔지니어링(김위철)
▲10억불탑
△현대파워텍(정일수) △현대코스모(주)(문종박·오오에야쓰시) △대림산업(김윤)
▲9억불탑
△현대케피코(박상규)
▲8억불탑
△유라코퍼레이션(엄병윤)
▲7억불탑
△동서석유화학(허종필) △경신(이승관) △희성금속(권영제)
▲6억불탑
△파트론(김종구) △대덕전자(김영재) △스태츠칩팩코리아(김원규)
▲5억불탑
△일진디스플레이(심인수) △금호피앤비화학(문동준) △S&T모티브(주)(김택권) △이수화학(강인구) △(주)멜파스(민동진) △엘에스산전(구자균)
▲4억불탑
△드림텍(김영호) △내셔날 오일 웰바르코 코리아 유한회사(진로날드도우니) △평화정공(이명현) △다스(강경호) △일진글로벌(이상일) △에스아이플렉스(박정수) △시몬느(박은관) △에스맥(이성철) △케이엠앤아이(노철호)
▲3억불탑
△경창산업(손일호) △디스플레이테크(박윤민) △디아이디(박성수)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김경섭) △바르질라 현대엔진 유한회사(홍성일) △삼광(김진우) △인탑스(김재경) △자화전자(김상면) △타타대우상용차(김관규) △플렉스컴(하경태)
▲2억불탑
△극동전선(강인구) △금호미쓰이화학(박찬구) △도시바일렉트로닉스코리아(미야자키 요이치) △동아타이어공업(김만수) △두성테크(김천수)△(주)대우아이에스(김종욱) △디에이피(권오일·최봉윤) △덴소코리아일렉트로닉스(김경섭)△비에이치아이(우종인) △신흥글로벌(박상복) △유한킴벌리(최규복) △케이엠더블유(김덕용) △파워로직스(김원남) △한국알프스(고이즈미 히로미) △한국지이초음파유한회사(최영춘) △휴켐스(최규성) △히로세코리아(이상엽)
▲1억불탑
△가온미디어(임화섭) △계양정밀 정병기(정연훈) △녹수(고동환) △넥센(강호찬) △단석산업(한승욱) △동진테크윈(조백제) △레노바시스템앤매트리얼(이명숙) △방주광학(정연훈) △보다테크(임종철) △샴양이노켐(김명권) △세영(박영숙) △세화아이엠씨(유희열)△썬텔(이준기) △성화산업(이동열) △세왕섬유(최재락) △세아아인스(이성길) △신양엔지니어링(양희성) △아모텍(김병규) △아모레퍼시픽(서경배) △아사히카세이이머티리얼즈 코리아(니이제키 히로이키) △유한양행(김윤섭) △엘지생활건강(차석용) △(주)엠(이강훈) △에스에스뉴테크(유해귀)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이희준) △우주일렉트로닉스(노영백) △우양에이치씨(박민관) △지엔에스트레이딩(조병오) △코웨이(김동현) △KPX그린케미칼(양준화) △태평양자원무역(주계환) △픽셀플러스(이서규) △한국미쓰이물산(나카지마 토오루) △호원(양진석) △해성옵틱스(이을성) △희성피엠켁(손대성)
다음은 산업훈장 수상자 명단이다.
▲금탑산업훈장
△타타대우상용차(주) 대표이사 김관규 △(주)케이엠더블유 대표이사 김덕용 △한국공작기계(주) 대표이사 류흥목 △신흥글로벌(주) 대표이사 박상복 △SK에너지(주) 대표이사 박봉균
▲은탑산업훈장
△현대위아(주) 대표이사 정명철 △루미마이크로(주) 대표이사 김용원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주) 대표이사 이희준 △(주)유티아이 대표이사 박덕영 △대성기계공업(주) 사장 이희성
▲동탑산업훈장
△현대자동차(주) 부사장 이병호 △(주)플렉스컴 대표이사 하경태 △(주)넥센 부사장 황인천 (주)동희하이테크 공장장 유정열 △경창산업(주) 직장장 송호영 △(주)솔루에타 대표이사 조재위 △(주)한보이앤씨 대표이사 이지태 △중원전기(주) 전무이사 이신현 △우리로광통신㈜ 대표이사 김국웅
▲철탑산업훈장
△DK유아이엘(주) 김상주 대표이사 △(주)현대미포조선 김성만 기장 △비에이치아이(주) 우종인 대표이사 △케이씨더블류 주식회사 이선희 직장장 △(주)진명정밀 표성문 대표이사 △(주)세고스 박윤식 대표이사 △(주)성진 최운주 부사장 △인창전자(주) 서명념 반장 △한국무역협회 김무한 전무이사 △KOTRA 김병권 임원
▲석탑산업훈장
△현대중공업(주) 박종봉 전무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김성중 공장장 △(주)아모텍 김병규 대표이사 △주식회사 케이엠 신병순 대표이사 △(주)SJ테크 허일 대표이사 △신한정밀공업(주) 오세정 부사장 △대우팬퍼시픽(주) 김선진 공장장 △한중파워(주) 파푸아뉴기니 유재우 대표이사 △한국수입업협회 여영동 명예회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이규철 이사 △한국수출입은행 서우택 부장
다음은 포장 수상자 명단이다.
△바르질라현대엔진유한회사 홍성일 대표이사 △기아자동차(주) 이순남 해외마케팅실장 △엘지이노텍(주) 홍재춘 실장 △넥센타이어(주) 김종희 직장 △동부대우전자(주) 조준형 파트장 △애경화학(주) 홍성용 대표 △(주)수산중공업 이건주 사업1본부장 △주에스씨디 윤태수 과장 △방주광학(주) 정연훈 대표이사 △(주)에스에이씨 한형기 대표이사 △(주)금강밸브 최경식 회장 △(주)도은 신도현 대표이사 △(주)네오씨티알 백낙림 대표이사 △엘피스코퍼레이션(주) 전철현 사장 △(주)태평양자원무역 주계환 대표이사 △엠에쓰테크 최무송 사장 △(주)MS이엔지 정성길 부서장 △대창HRSG(주) 이종길 상무이사 △(주)모베이스 김완기 차장 △농업회사법인(주)케이플라워 박재훈 과장 △(주)우신시스템 오문수 직장 △(주)코미팜 이정희 이사 △(주)남경 조희준 부장 △삼포산업(주) 박청구 부장 △한도 강문원 전무이사 △(주)에나인더스트리 신철수 대표이사 △한국무역협회 김극수 실장 △제이엔제이 장인탁 대표이사 △삼일비나 김재우 회장 △(주)베페 이근표 대표이사 △한국무역협회 성광현 실장 △중앙일보사 김종수 논설위원 △해외자원개발협회 이철규 실장 △(주)코나드 최대통 대표이사 △Trust House General Trading LLC Zainuddin Ahmed Khan 대표이사 △Talcar Corporation Limited & Ray Shipping Limited Abraham Ungar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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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채 군 인적사항 열람 요청’ 안행부 국장 조사"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청와대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을 받았던 채 모 군의 인적사항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안전행정부 김 모 국장을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안전행정부 김 모 국장도 청와대 민정팀에서 조사했느냐"는 민주당 문병호 의원의 질문에 "어제(4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 정무수석은 "김 국장이 정확한 진술을 하고 있지 않아 열람 요청 이유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검찰 수사에서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정무수석은 또 "청와대는 이번 사건을 조 행정관의 개인적인 일탈로 보고 있다"면서 "해당 행정관을 직위 해제 조치했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직위해제된 조 행정관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분석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행정관 '개인적 일탈' 해명 꼬리 자르기"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청와대 조 모 행정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에 휩싸였던 채 모 군의 불법 신상 정보를 취득한 것과 관련해 "개인적 일탈이라는 청와대 해명은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개인적 일탈이라고 변명하다가 나중에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개입이 드러난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사건과 데자뷰를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또 "최소한 개인 신상정보를 불법 입수한 경위 정도는 밝혀야 한다"며 "개인적 일탈이라는 변명이 검찰 수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아닌지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채 총장 찍어내기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 도입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검찰은 특검이 필요 없도록 엄중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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