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역사 상하행선 안전문 스크린도어 LED전광판에 재미있는 현대미술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대기업의 광고들만 보던 시선에서 상큼함을 느끼기에 충분 하였다.
오랜 기간 벽의 작은 액자의 글이나 근간의 스크린 도어의 시를 읽었을 때보다 큰 느
낌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HYOCHUN (주) 효천은 스크린 겔러리를 통해 청년작
가 하동석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하는 문구는 사회적 미담으로 다가왔
다. 필자는 가던 길을 멈추고 건너편 전광판에도 가보았다. 그곳에도 예상대로 청년
작가 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러한 후원을 하는 효천이라는 회사에 대한 궁금
증이 생겼다. 효천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전시 작품들을 찍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사이트 주소를 찾아 보았으나 아무리 찾아 보아도 안타깝게 뜨지를 않았
다. 수소문 끝에 효천의 용산 역사 광고 팀장님의 전화번호를 알아 통화하였는데 부사
장님 이셨다. 색다른 표현의 광고판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후원에 있어서 광고는 심
의를 받아 예술 작품이면 되는데~~~’ 그 말씀 중에 ‘스크린 도어 갤러리’라는 용어를
그분 에게 처음으로 들었고 기업 방침이 느껴졌다. 효천이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에 대해서 여쭈어 보았다. 효천은 광고회사 이고 신도림 부평 안양 수원 용산 영등포
가산 디지털 단지등 올해 말까지 10개 역사 370억 공사가 진행 중인데 한 역사에 30개
정도의 스크린 설치 공사비는 35억 정도 든다고 하셨다. 용산역은 완공되었고 그리고
8월20일까지 5개 역사가 완공될 예정이라고 하셨다. 사이트는 준비 중이라고 하셨다.
청년 작가라 함은 어떤 분들을 지칭하시는지요? 라는 질문에 전시의 경험이 있거나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의 작품이라고 하셨다. 새롭게 궁금했던 것은 그림 전시가 가능
하다면 사진 전시도 가능한가에 대한 것이었고 색감이나 밝기가 자체대로 표현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여쭈어 보았다. 표현 될 수 있다고 하셨다. 이어서 비용에 대해서도
여쭈어 보았는데 광고는 월 기준 대형일 때 3,034m x 1,616m 390만원 부가세별도
파일 출력비 40만원 추가이고 중형일 때 2,514m x 1,616m 340만원이라고 하셨다.
상상하였던대로 큰 비용이다. 개인적으로 사진가 들이 유명 갤러리를 빌리는 한 달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실제적으로 많은 대중이 감상하여 줄 수 있는 ‘스크린
도어 갤러리’ 전시를 여러 사진작가 분들이 함께 하신다면 효과면 에서는 획기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진전시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리고 무상으로 일상에 가는 길 잠시 머문 누군가에게 좋은 작품의 이미지의
휴식을 선물하는 것도 사진가의 보람일 것 같다는 생각에서 효천의 새로운 기업 미담
을 전하며 사진가들이 효천과 함께 해 보는 것도 스크린 겔러리라는 새로운 전시 장르
의 개척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필역하여 본다.
용산 역사 스크린 도어 겔러리에 전시되었던 청년 작가님들의 작품을 올립니다.
촬영이나 모니터상에서 작품의 색상이나 밝기가 꼭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작품들의
윗부분 흰 선의 빛 선들이 표현된 부분은 역사의 형광등 반영 때문에 불가피하게 생긴 현상임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청년작가 하동석님의 작품
청년작가 주아영님의 작품
청년작가 강봉승님의 작품
청년작가 김건주님의 작품
청년작가 김지현님의 작품
청년작가 맑음님의 작품
청년작가 박선희님의 작품
청년작가 성낙진님의 작품
청년작가 우리님의 작품
청년작가 원성현님의 작품
청년작가 유진성님의 작품
청년작가 유진희님의 작품
청년작가 전은혜님의 작품
청년작가 정새난슬님의 작품
청년작가 정소연님의 작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