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국사진방송) 채덕수 기자= 조그만 농촌지역인 김제시 성덕면 남포들녘마을이 시끌벅적 잔치분위기다. 제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상금을 3천만원이나 받는 영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시상식에 오윤탁 남포들녘마을 위원장과 최니호 성덕면장, 주민 등 50여명이 함께 참석하여 축하분위기를 한껏 고취시켰다.
이번 시상식은 농촌마을 발전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 등을 선발하여 그 공적을 격려함으로써 관계자의 의욕과 책임의식을 강화시켜 지속적인 마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끝없이 펼쳐진 남포들녘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배경으로 형성된 남포들녘마을은 희망남포작은도서관의 개관(1984년) 이후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조성된 공동체 문화와 마을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한 홍보와, 자매결연·업무협약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인 농촌마을로 자리잡아 선도적 농촌마을의 모델을 제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정보화마을 지정을 통해 전자상거래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매년 5월초에 개최되는 전통깊은 남포들녘보리문화축제(2013년 38회)를 2010년부터 축제 프로그램화하여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농산물 판매 통로를 확대하여 지역소득증대에 기여하였다.
남포들녘마을 위원장(오윤탁)은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교육과 회의를 통해 남포들녘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여 발전시켜 온 것이 이 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이 된 것 같다”며 수상의 기쁨을 밝혔다.
한편 성덕면장은 “남포들녘마을이 농촌체험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한 마을대표를 비롯한 마을주민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표적인 농촌관광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