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마다의 일터에서 열심히 땀 흘려 일하면서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삶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여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아 이웃의 따뜻한 사랑과 온정의 손길이 절실하다 ,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전 회원이 한 마음이 되어 알뜰하게 조성한 기금으로 겨울나기에 꼭 필요한 물품을 관내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사랑과 인정을 함께 나누는 등 그 분들과 함께 하기에 더욱 아름답고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단체가 있어 찬바람이 뼈 속까지 스며드는 혹한에 우리 모두의 가슴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제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는 물론 세계인이 열광하고 환호하는 지구촌 축제로서의 위상을 떨치는데 일익을 담당했던 만경읍 생활개선회(회장 이정애)회원 40여명은 지난 제15회 김제지평선축제를 맞아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우리고유의 전통 음식 맛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하여 여러 회원들이 지혜를 모아 노력한 결과 수많은 찬사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음식 부스를 운영하면서 얻은 약간의 수익금과 지난 일년간 회원들이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동구매하여 남은 기금으로 우리 고장에서 품질과 맛이 가장 좋은 쌀 50포(10kg, 1,000천원 상당)를 구입, 회원별로 구역을 나누어 관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하여 위로 격려하는 한편 하루 동안 간단한 청소와 말벗이 되어 드림으로써 좀처럼 웃음을 볼 수 없었던 어르신들의 입가에 모처럼 환한 웃음꽃을 피우게 하였는데, 이웃과 훈훈한 인정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고 매년 연말이 되면 연례행사처럼 어려운 분들을 찾아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들고 방문하여 삶의 고단함을 함께 나누는 “사랑 그리고 행복 나눔” 홍보대사들이다.
서연종 만경읍장은 이런 행사가 일회성에 끝나지 않고 여러 유관기관, 사회단체가 한마음이 되어 생활이 어려운 분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하면서 그 분들이 더 이상 외롭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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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채덕수 기자 (cpotkd@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