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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흘러야 합니다.
문수스님 추모 문화제를 다녀와서.
등록날짜 [ 2010년07월23일 21시55분 ]
4개종교(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가 모여 기도하는모습

거리행진.

스님을 추모하는 수녀님의 노래.

STOP 4대강.


문수 스님 추모 및 4대강 지키기 대구시민문화제가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대구지역 연석회의
주최로 17일 동성로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대표들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반대하며
입적한 문수스님을 추모했고, 경경한 분위기속에 열린 추모제이후 수녀들로 구성된 합창단,
인디밴드, 풍물노래패 등이 함께하는 '강의 노래' 는 작은 문화제를 열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문화제전후로 동성로일대에서는 종교인, 시민단체, 참여 시민들이 함께 컵과 촛불, 피켓 등을
들고 문수스님을 추모하는 작은 거리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임시가설무대에서 이루어진 추모공연과는 달리 100여미터 떨어진 대구백화점앞
상설무대에서는 모음료회사의 상업적인 청소년가요제가 열리는 웃지못할 촌극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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