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3년 시민감사관 운영성과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감사관 운영성과평가회는 오산시가 시민과의 소통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시민감사관제 운영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전체 시민감사관 20명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시민감사관 위촉장 수여, 2013년 시민감사관 시정참여 활동사항·실적보고, 4/4분기 시정건의·제보사항 조치결과, 페이스북 그룹활동 현황 보고, 2014년 시민감사관 활동계획 및 활성화 방안 의견수렴에 이어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2013년도에 시민감사관들이 직접 발로 뛴 운영성과에는 연찬회, 주요사업장과 시설 현장투어, 시정참여활동 사례발표, 사례연구 4개 팀별모임 운영, 종합감사 참여, 페이스북 릴레이 day 참여, 감찰기동대 상시 활동 등이 있었다.
이러한 열정적 활동으로 시정건의 및 제보 건수가 지난해 52건이었던 것이 올해는 151건으로 3배나 증가할 정도로 시민감사관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시정건의 및 제보가 이뤄지며 건설, 교통, 녹지공원, 환경,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다양한 현안들이 신속하게 해결됨에 따라 시정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총평을 통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발로 뛰며 열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시민감사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을 대변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준 시민감사관은 “시민감사관의 역할은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대변해주고 신속하게 처리해 주는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감사관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시책 건의와 제보 등 시민감사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덕렬 기획감사관도 “금년도 시정참여활동 실적이 작년보다 3배에 달할 정도로 시민감사관들의 열정이 뜨겁다”며 “내년에도 감사관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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