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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금) 한양대학고 ERICA캠퍼스 아고라 전시관에서 사회교육원 제4기 사진예술반 수료작품전이 열렸다. 일 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들을 선보이는 뜻 깊은 자리에 가족, 그리고 사진예술반원들의 지인들이 함께 축하를 해 주었다.
끝이란 단어는 곧 시작을 의미한다는 사회교육원 원장의 메시지 전달도 있었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산지부 고희한 지부장은 맑은 정신, 맑은 영혼이 좋은 작품을 담아 낼 수 있음을 시작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인이 되길 당부 했다.
오만태 지도교수는 수료작품전을 했다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보는 것이 아니고, 창작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늘 좋은 창작을 위해 식지 않는 열정을 가슴에 품어야 한다는 축하 인사를 했다.
수료작품전에 참가한 15명의 수강생들은 고구마, 웃기는 짬뽕, 달래 된장 등 한번 들으면 오래 기억에 남고 쉽게 떠올려 질 닉네임을 쓴다. 야간 수업을 해야 하는 특성상 야외 출사가 힘들었는데 그럴 때 마다 따로 계획을 세워 주말을 이용해 출사를 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산에서, 바다에서 그리고 가족들과 렌즈를 통해 다른 세상을 만들어내는 멋진 사진예술. 가슴 뛰는 한 순간의 희열을 위해 주경야독 했을 초로의 수강생들은 전시장을 종회무진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짧게 끝낸 일 년의 과정이었지만, 새로운 시작이 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지도교수와 수강생들이 상대방에게, 또는 스스로에게 보내는 찬사가 전시장에 메아리치는 12월 20일 오후는 찬 기운도 잠시 주춤거리며 그들의 멋진 출발에 동참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