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기 종료 3.3초전 조성민의 3점포]
부산 KT 에이스 조성민의 진가가 발휘된 경기였다.
부산 KT는 8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조성민(26득점)이 경기종료 3.3초전 3점포 성공으로 LG를 87-85로 접전끝에 꺾었다. KT는 3연승을 달렸고 갈길 바쁜 LG는 3연패에 빠졌다.
승부를 예측 할 수 없는 접전이었다. 4쿼터 중반까지 1점차 리드를 지키던 KT는 LG 김시래(19득점·4어시스트)의 3점포와 데이본 제퍼슨(28득점·7리바운드)에게 연속 골밑 슛을 허용였다. 경기 종료 9.3초전 김시래가 바스켓 카운드를 성공시키며 82-84로 역전당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KT 전창진 감독은 2점슛 대신 과감한 3점슛 작전을 지시하였다. 경기종료 3.3초전 조성민의 3점포가 멋지게 림을 통과하였고 추가 자유투마저 성공시켜 짜릿한 역전승를 거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