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그룹 등과 ‘창조경제 협력’고 ‘세일즈 외교’에 집중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인도 국빈 방문 사흘째인 18일, 창조경제 협력과 코리아 세일즈, 문화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 인도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쌍용차 최대 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투자 확대와 쌍용차 희망퇴직자 복직를 요청했다.
이에 마힌드라 회장은 "쌍용차에 모두 1조원을 투자하고 한국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먼저 "마힌드라 그룹처럼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 때문에 세계가 인도경제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며 주요 FTA 체결 현황을 설명하고 우리에 대한 투자로 동아시아 전체에 대한 진출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쌍용차가 노사 문화 변화의 좋은 모델이 됐다"며 사의를 표명하고 특히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 조치에 사의를 표하면서, 경영개선 상황에 따른 희망퇴직자 복직을 당부했다.
이에 마힌드라 회장은 "신제품 개발과 고용 증대를 위해 쌍용차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화답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한국 브랜드를 활용하고, IT 등 10개 사업분야도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또 "협력적 노사관계가 조성됐다"며 박 대통령의 평택 공장 방문을 요청했다.
3박4일간의 인도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박 대통령은 두번째 방문국인 스위스로 이동해 박 대통령은 한-스위스 정상회담과 다보스 포럼 참석 등을 통해 상생 협력을 통한 제3국 공동 진출을 모색하는 등 경제 행보에 주력한다. [사진 = 청와대]
마하트마 간디 뜻 기려…한국 공예전도 관람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인도 국빈 방문 사흘째인 18일 창조경제 협력과 코리아 세일즈, 문화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도 국빈방문을 통해 문화 외교에도 공을 들였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관심이 인도에서도 한류가 꽃을 피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비폭력 저항 정신으로 인도 독립을 이끈 마하트마 간디를 기리는 추모공원에 들러 간디를 화장했던 기념단에 신발을 벗고 헌화했다.
꽃잎을 뿌리며 추모의 예를 갖추고, '원칙없는 정치' 등 간디가 주창한 7개 사회악에 공감하면서 "간디가 추구했던 정의롭고 평화로운 인류사회가 구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계속해서 인도 독립의 성지이자 세계 문화 유산인 붉은 성 '레드 포트'에서 열린 한국 공예전 개막식에 참석해 간디의 손녀 딸 타라 간디와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우리 공예 작품들을 감상했다.
박 대통령은 즉석에서 매듭 팔찌를 선물받고 " 양국은 식민지배의 아픔을 딛고, 독립을 성취한 경험도 함께 하고 있다"며 우리 광복절이 독립 기념일인 인도와 우의를 다졌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공예전과 동시에 한국어 가이드 서비스도 시작되는 등 한류 확산의 계기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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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경제협력 포럼 오찬 간담회 참석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인도 국빈 방문 사흘째인 18일 창조경제 협력과 코리아 세일즈, 문화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인도 3대 경제단체인 상공회의소 연맹, 상공회의소 연합회, 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한-인도 경제협력 포럼 오찬 간담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및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샤르마 상공부 장관, 빌라 상공연합회 회장, 리지브 카르 전 경제인연합회 회장, 카푸어 상공회의소 연맹 회장 외 인도 기업인, 인도에 투자한 다국적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 우리 기업인 150여명(경제사절단 62명)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행사는 1부 경제협력 포럼(양국 투자 환경 및 사례 발표), 2부 오찬간담회(대통령 기조연설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 주요 인도기업: Yes Bank(인도내 4위 민간은행), Xpro India(화학(폴리모) 생산), TVS Motor Company(인도내 4대 이륜차 업체중 하나), RIICO ltd(라자스탄주 개발 담당), Bio Med Gene Ventures(생명과학), Nicco(통신), Aditya Birla(포춘 500대 기업, 금속), Assam Company ltd(석유 가스)다,
오찬간담회에 앞서 개최된 1부 경제협력 포럼에서는 그간 대통령 순방 계기에 개최되었던 여러 개도국에서의 경제인 포럼이 주로 우리기업들을 상대로 한 순방국 투자환경 소개 위주로 진행되었던 것과 달리, 인도에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도 다수 있는 점을 감안, 우리 투자환경 및 인도기업의 한국 투자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등 국가 IR의 장으로도 활용했다.
인베스트 코리아는 한국의 투자환경을 소개하였으며, 타타자동차는 대우상용차 투자 성공사례를 소개하면서 인도기업의 대한 투자 관심도 제고하였다.
한편, 인도측은 인도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금번 정상회의 계기에 설립키로 합의된 라자스탄 한국전용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들이 인도의 IT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 인도의 창조경제정책 소개, ICT 투자 환경 소개 등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졌다.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은 공히 오랜 역사와 식민 지배를 겪고 독립한 경험 등 문화적, 정서적 공감대가 큰 만큼, 양국 경제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는 토양은 이미 마련되었다"며 "양국 경제협력 발전을 위해 '창조경제 협력', '협력범위 확대', 'CEPA 개선 '등 3대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첫째, 창조경제 분야와 관련, "인도의 컨텐츠, 소프트웨어 역량과 한국의 창의적인 하드웨어·상용화 역량이 융합되면 새로운 영역에서 협력의 시너지가 창출되어 양국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둘째, 그간 양국협력은 대기업 위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이제 그 범위를 넓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 대상으로 중소기업 협력과 인프라 분야 등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양국이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업그레이드 협상을 진정성을 가지고 전개하여 보다 많은 기업인들이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인도의 시성 ‘타고르’의 “자물쇠는 해머로 열리지 않는다. 자물쇠에 맞는 열쇠라야 열린다”는 명언을 인용하면서 "양국이 서로에게 꼭 맞는 열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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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 선전공세할때 대남도발 철저 대비해야”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인도 국빈 방문 사흘째인 18일 창조경제 협력과 코리아 세일즈, 문화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선전 공세를 할 때일수록 대남 도발 등에 철저히 대비하며 철통 같은 안보태세를 유지하도록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외교 안보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인도 현지에서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응하지 않으면서 선전 공세만 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진정한 남북 대화와 평화를 원한다면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행동 등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최근 북한이 한미간 연례적 군사훈련을 중지하라며 '중대 제안'이라고 선전 공세를 펼치고 있다"면서, "그동안 북한이 이런 위장 평화 공세를 펼친 후에 군사적 대남도발을 자행하는 패턴을 보여온 것이 우리의 역사적 경험"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16일 국방위원회 이름으로 오는 30일부터 상호 비방과 중상을 중지하자고 우리측에 제안한데 이어 18일엔 노동신문을 통해 '중대 제안'을 먼저 실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실천적인 행동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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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인도 국빈방문 마치고 스위스로 이동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인도 국빈 방문 사흘째인 18일 창조경제 협력과 코리아 세일즈, 문화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은 3박 4일간의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8일 스위스 국빈 방문 길에 올랐다.
스위스 정부의 초청으로 수교 이후 처음으로 스위스를 국빈 방문하는 박 대통령은 19일 우리 전통 예술 문화를 소개하는 코리아 판타지 공연을 관람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20일, 디디에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과학기술 분야와 중소기업간 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오는 21일에는 한 학교를 방문해 직업 교육 분야 교류 방안을 협의한다.
박 대통령은 또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제 44차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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