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창 동림지의 가창오리 무리>
(전북 한국사진방송) 유지훈 기자= 지금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되어 가창오리 수천마리가 폐사되었다는 추측성 기사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하지만, 현지에서 직접 동림지를 배를 타고 다니며 가창오리 사체를 수거하였지만 그 숫자는 극히 미미하다는 것이다. 동림지에서 가창오리가 수천마리가 폐사했다는 기사의 출처는 알 수도 없는 상태이며, 한 인터넷 기사에서 보도가 되자 모든 매체에서 그것이 진짜인것 처럼 보도가 되었다.
가창오리는 주간에는 저수지에서 무리를 이루어 한곳에 앉아 있는 모습이 멀리서 보면 죽어 물위에 떠 있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사는 정확도를 직접 확인한 후 보도를 하여야 하지만, 현재 수많은 매체에서는 거의 기사를 베끼는 수준에 머무러고 있다. 수천마리 가창오리중 이정도는 자연사 할 수 있는데 과장 보도로 밖에 볼 수 없다. 현재 동림저수지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사진작가 및 낚시객들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동림지의 가창오리 군무를 감상하고 촬영하기 위해 매일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지만, 당분간은 아름다운 가창오리 군무를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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