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국사진방송) 이두수기자= 이번 간담회는 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조합과 시행대행사(에너지뱅크)’와 ‘천주교 수원교구’가 2007년 사업 당시 체결한 약정의 내용을 조합에서 이행하지 않자,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환지계획인가에 대한 중지를 요청하는 등 상호간 분쟁 발생으로 인해 사업에 차질이 생기자,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세교동 지역구인 임승근 부의장이 마련한 자리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수원교구 관계자들은 “약정 당시부터 많이 양보한 사항으로 약정 체결 당시 제시한 사항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조합과 시행대행사 측에서는 “그 당시 약정 내용을 모두 이행하기에는 현 시점에서는 어려운 실정으로 이번에 제시한 대안에 대해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들을 중재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간담회를 추진한 임승근 부의장은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오늘 가진 간담회로 인해 어느 정도의 돌파구는 마련된 것 같다며, 이번 자리에서 어렵게 마련된 대안에 대해 수원교구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시에서는 시행대행사와 수원교구 사이에 이해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해 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중간 조정자의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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