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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창원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는 주요지역 거점 소독장소 3개소(동읍 화양, 진전면 임곡, 가주동 설치)와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를 차례로 방문해 ‘AI 특별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사전차단을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시는 지난 1월 17일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의 사전차단을 위해 조류사육농가에 긴급 소독약품 2종 4톤(생석회 등)을 공급해 매일 소독하도록 지도하고, 조류 사육농가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하여 임상증상 발현 등 질병발생 유무를 매일 예찰, 점검하는 등 AI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1월 18일부터는 외부 축산차량뿐만 아니라 관내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기 위해 동읍 화양, 진전면 임곡, 가주동 3개소에 주요지역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해 1일 27명 3교대 24시간 운영 하는 등,축산관련차량에 대한 검색 및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야생조류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를 방문하는 탐방객 및 차량에 대해 21일부터 전면 통제를 실시하고, 주남저수지 제방, 주변도로, 철새들이 주로 서식하는 농경지에 대해서도 가축방역차량 4대를 동원해 1일 2회 전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또 주남저수지 탐조활동 중단 및 출입통제에 따른 주민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우회도로 통행안내 등 주남저수지 입구 및 주변도로에 입간판 8개, 현수막 13매를 설치하고, 관련단체 및 이장통장회의, 시보, 시청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이용해 탐방객, 지역주민 및 시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이 AI 발생지역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는 한편, 농장주들은 축사소독, 축사시설에 대한 야생조류 차단 시설물 설치, 농장 내외부 전용장화 사용, 축사출입 차량, 출입자 소독실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또 외출 후 귀가 시에는 개인위생을 청결히 할 것과 시중에 유통 중인 축산물(닭, 오리 등)은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가공·생산되어 유통되므로 75℃에서 5분, 80℃에서 1분간 끓이면 안심하고 먹어도 되므로 아무런 걱정할 필요가 없으므로 많이 소비할 것 등을 홍보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우리지역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국가비상사태에 준해 관내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 주변 방역을 철저히 하고, 농가중심의 차단방역에도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관계자와 축산농가에게 주문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