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수사진전 늪의 變異 사진전이 IPA갤러리 (마산회원구 양덕북12길107)에서 2014.2.3. ~ 2.28까지 25일간 열린다.
경남사진학술연구원에서 기획한 2014년 초대사진전의 시작은 지난 30여년간 주남과 우포를 오가며 많은“ 늪 ”사진작품을 발표해온 사진가 김관수의 전시회이다.
김 작가는 그 동안 작업해온 다양한 방식의 사진작품을 한꺼번에 펼쳐놓은 듯한 전시회로서, 초기의 흑백사진에서부터, 적외선흑백사진, 멀티토닝기법, 네가티브칼라사진, 디지털적외선 사진까지 늪을 소재로 다양한 표현방식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사진의 특성을 잘 살린 메카니즘이나 프로세스를 달리 하면서 느껴지는 오묘한 차이는 하나의 피사체를 해석하는 다양한 시각을 감상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컬러풀한 사실적 존재를 단순한 흑백으로 전환한 톤은 단아한 느낌이며, 모노톤의 시각적 이미지는 고전적이고 향수적인 감성을 자아내고, 낡고 퇴색한 것 같은 이색적인 색채로 재현되어진 멀티토닝기법, 몽환적이고 추상적인 이미지를 주는 새로운 매체인 디지털카메라의 적외선 사진은 기계적 방식을 달리한 새롭게 다가오는 시각적인 충격 일수도 있다.
동일한 소재의 다양한 접근방식은 표현의 변화와 다양성의 모색으로 작가는 실험적인 자세로 사물을 읽어내고 재현하고 있다.
전시문의;055-296-7764 IPA갤러리(관장;김병주)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채덕수 기자 (cpot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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