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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르포(#56)-완도
-당신은 매생이/매생이는 겨울생-
엄동설한에 이 기자는 남도의 고금도를 찾았다.
겨울 매생이 작업이 한창인 어촌마을 항동에 도착하니
새벽 5시라, 마을의 새벽을 나그네가 깨우기 조심스러웠다.
혹시 멍멍이가 나그네의 숨소리 만들어도
야단일것같아, 조용히 차속에서 피로를 풀었다.
5-1
아침 여명이 트니,
멋진 해안이 어렴풋이 눈에 들어온다.
장비를 챙기고, 일출준비--
처음보는 매생이 양식장이라
모두 새로운 느낌이다.
5-2
이렇게 매생이가 양생되는줄을
처음보는 기자의 시야는
너무 새롭고, 신기한마음.
5-3
여기서 약 48시간을 머물려
새로운 풍물을 계속 발견하며
고금대교까지 영역을 넓혔다.
5-4
남녘의 겨울 바람은
해풍과 거불어 칼바람이다.
그래도 기자는 해변에서
새로운 계절의 풍물을 찾으러
이리저리 헤메고 다닌 48시간이었다.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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