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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운전 중 DMB 시청시 벌금과 벌점부과
- 운전 중 DMB 시청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 실시 -
등록날짜 [ 2014년02월17일 11시57분 ]
(한국사진방송) 유지훈 기자= 운전을 하다보면 안전 운전을 방해하는 위험 요소들이 존재하는 요소들로는 졸음 운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운전 중 DMB 시청, 안전벨트 미착용 등 모두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들이다. 도로 위의 안전 운전을 방해하는 많은 위험 요소 중 올해부터 운전자들이 특별히 더 유념해둬야 할 사항이 ‘운전 중 DMB시청 금지’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운전 중 DMB 시청은 전방 주시율을 50% 떨어뜨린다고 한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일 때 전방 주시율이 72%인 것을 감안한다면 DMB 시청의 위험도 역시 매우 높은 수치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운전 중 DMB를 조작하게 되면 평균 6초가 소요된다고 한다. 운전 중의 6초는 시속 70km의 속도로 앞을 보지 않고 118km를 가는 것과 같다. 실로 운전 중 DMB 시청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수치다.

실제로 2012년 5월 1일, DMB를 시청하며 주행하던 화물 트럭 운전자가 상주시청 여자사이클 선수단을 덮친 사고가 발생해 자전거 여섯 대가 추돌하는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더 이상의 DMB 시청으로 인한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해 자동차 운전 중 차량 영상장치를 통해 DMB를 시청하거나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면 최고 7만 원의 벌금을 물게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및 시행 규칙’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도 했다. 다만, 예외적으로 DMB의 교통·재난방송 시청은 가능토록 했다.



 스마트폰, 전자기기, DMB 등으로 영상을 시청하다가 적발되면 승합차는 7만 원, 승용차는 6만 원, 이륜차는 4만 원, 자전거 3만 원의 벌금과 함께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운전 중 DMB 시청과 관련한 도로교통법은 2월 14일부터 시행되며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이 실시된다고 한다. 그리고,  경찰은 교통경찰의 단속 외에도 일반 시민들이 블랙박스를 이용한 제보 영상도 지속적으로 제보 받아 범칙금을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hoon8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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