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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푹 덮힌 강릉지역 문화재
103년 만의 폭설로 피해가 염려스러운 강릉의 현지 답사
등록날짜 [ 2014년02월20일 00시08분 ]

 지난 2월 6일부터 시작된 눈이 연속 9일간(2/6 ~ 2/14) 계속 내려,  1911년 강릉지역  기상관측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다.
누적되어 쌓인 눈이 110cm라고 한다. 현지에 도착해 보니 도로에 말할 수없이 가득 쌓인 눈더미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고
겨우 차량 통행만 가능하게 임시 방편으로 치워져 있었으며 보행자 도로도 제대로 정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 건물마다 
지붕에 눈을 가득 짊어지고 있어 습설의 하중을 잘 견딜 수 있을지 염려스러웠다.

 앞으로도 며칠 더 눈이 올것으로 보여 2월 들어 눈이 안온 날보다 오는 날이 더 많게 되는 것이다.

 관광자원이자 귀한 문화유산인 강릉지역 문화재의 피해는 없을까 걱정이 앞서 현장 취재 겸 답사를 하고 왔다.

 신선이 유거하기에 좋다는 "선교장"과 신사임당, 이율곡의 출생지이자 어린시절을 보낸 곳인 "오죽헌", 경포대
(전망대인 이 곳에서 바라보는 동해와 경포호수의 경관이 최고 절경으로 알려져 있음), 그리고 경포해변과 해송군락지, 경포호수를 답사 취재하였다. 대중교통편이 자주 운행이 안되어 매우 불편하였지만 모처럼 눈이 개고 날씨가 화창해서 걷기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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