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미선 의정부시의회 의장[사진]이 최근 새정치연합,가칭 의정부시장 후보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빈 의장의 행보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빈 의장은 “영입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새누리당 복당을 협의 중에 있다. 만약 복당이 되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새정치연합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새정치연합 의정부갑 H 실행위원은 “개인적으로 현재 무소속으로 의장직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빈미선 의장에 대해 우리당의 노선에 걸맞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시장후보로 적격하다고 판단해 경기도당 준비위원회에 보고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시장 공천은 공천심사위원회에서 할 일이다. 다만 여성 최초의 의정부시의회 의장으로서 장점이 많아 우리당도 빈 의장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 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과 김상도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은 시,도의원들과 함께 최근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신년인사회 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빈 의장의 복당에 대한 질문에 홍문종 의원은 “지구당에서 올리면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올려서 복당을 결정하게 된다”면서 “의장을 하기 위해 당의 결정을 어기고 탈당하지 않았나. 당 나름대로 금도[襟度]가 있다. 심사는 하겠지만 현재 분위기는 복당이 안된다”고 일축한 바 있다. 계속해서 복당을 노크하던 빈 의장 입장에서는 이같이 부정적인 지구당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해 듣고 가슴아파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빈 의장을 아끼는 주변 고문들과 유권자들이 “복당을 안시켜 줄 것 같으면 새정치를 해보라” 는 권유를 해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시의회 역사상 여성정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6대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빈 의장은 지난 5대 지방선거 때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정치와 인연을 맺게 됐다.지역사회에서 20여년간 봉사활동 등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초선 때부터 장애인, 여성 등 약자의 어려운 문제를 발벗고 나서 해결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차기 의정부시장 선거의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수순에 들어갔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각계 각층에서 선정된 창당 발기인 374명이 대회에 참석해 당명을 ,새정치연합,으로 의결하고, 창당준비위원회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안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한국사진방송
한정석 alfo350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