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유문식기자)강창희 의장, 제엔베코프 키르기즈공화국 의장 접견 '국회대변인실 제공'
강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중앙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의 민주화 운동을 통해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과거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뤄낸 대한민국의 경험을 키르기즈공화국과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앞으로 양국 의원과 정부 간의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양국이 훨씬 더 밀접한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두 나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기반으로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키르기즈에 거주 중인 2만여명의 고려인과 1천300여명의 우리 재외국민이 양국 협력의 가교역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키르기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제엔베코프 의장은 양국은 같은 알타이민족으로서 언어·문화적 뿌리를 같이하는 등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키르기즈공화국은 대한민국이 선택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길을 모범으로 삼고 나아가고 있으며, 그 경험을 배우고 싶다"면서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