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어지기 섭섭한 경안천 고니들이 고향으로 떠나갔다
2014년 2월25일 아침 일찌기 8시에 평상시 처럼 고니를 촬영 하려고 경안천에
도착 하였으나 고니들은 보이지 않았고 사진작가들도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많은 고니들이 꺼역꺼역 소리를 지르며 팔당쪽에서 날라와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었던 고니들은 다 고향으로 날라가 버렸다.
AI 조류인플루엔자가 남쪽에 발생하여 경안천 접근을 허용하지 않을까 걱정
하였으나 금년에는 다행이 경안천 까지 옮겨지지 않아 접근이 허용되었다.
2월16일 경안천뚝방 고니촬영 포인트 에서 (사)야생생물보호연합 광주지회
구조대장 오수익 외 3명이 구조대복장을 하고 다가왔다.
AI 때문에 단속나온줄 알고 겁먹고 있었는데 친절하게 다가와 오히려 좋운 고니
작품을 보내달라고 명함을 건네었다
bin1252@hanmail.net
만해 / 이형수는 어느촬영지를 가도 만해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낸다.
특히 경안천 에서는 조사들과 정보를 교환하며 처음만나도 오랜 친구같이 대해준다.
수도권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경안천에 꿈에 그리던 백조를 볼수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이고 자연에 감사하여야 할 일인가 ! ! !
내가사는 청담 에서 40분이면 도착할수 있는 곳에 즐거움을 주는 백조를
만나 많은 날들을 기쁨을 준 고니들이 고향으로 돌아갔다.
고니가 경안천을 찾기시작한 것은 경안천의 수질이 2급으로 개선된 4~5년 전부터이다.
경안천 준설은 1973년 팔당댐이 건설 하면서 시작 되었으며, 그 당시는 낚시하는 조사들의 좋은 낚시터 였다.
경안천 수질이 안좋아서 수질 오염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경안천이 고니가 떼지어 날아드는
철새 도래지로 탈바꿈 했다.
매년 200마리가 넘는 고니가 경안천으로 돌아오자 하루 수십 명의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아 고니의 이모저모를 렌즈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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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201호 큰고니는 몸길이가 1m 20cm나 된다. 고니들은 경안천에서 겨울을 난 뒤
북쪽 캄차카 반도로 날아간다.
경안천이 봄기운으로 잔뜩 부풀어 올라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고니 한 떼가 날아와.
물풀의 잎과 줄기, 그리고 식물의 뿌리 같은것을 먹으며 체중을 늘리며 떠나갈 준비를 한다.
경안천이 철새들의 보금자리다. 현재 경안천의 철새로는 큰고니, 비오리, 원앙, 청둥오리,
기러기, 물닭, 백노, 외가리, 며칠전에 흙두루미를 보았다고도 한다.
기러기 한떼가 경안천 상공을 줄을 지어 나르고있다.
경안천 고니를 촬영 하기위하여 모여든 진사들
고니들이 날아오기를 기다리기 위하여 의자를 가지고와 않자 있다.
점심에는 자장면집에 전화하면 현지까지 배달된다
고니들이 떠날준비를 하며 가족단위로 3.-6마리가 경안천을 반바퀴 돌며
내려안는 연습을 한다
경안천 뚝방 에서 바라본 강건너에는 은사시나무가 6-7구룻 있어 그나무 앞으로 고니들이
날라가는 장면을 담은 작품이 경안천고니 최고의 작품 이였는데 지난 여름에 강수위가 높아저
그나무들은 다 썩어 없어저 버렸다. 아쉬움이 크다.
경안천생태공원에 차를 주차하고 뚝방으로 올라가 촬영포인트에 삼각대에 카메라를 설정하고
고니들이 날아 오르기를 기다렸다.
또 한곳은 뚝방입구 가기전 200m 후방에 논두렁에 시야 좋은곳에 삼각대를 설치하였다.
지금은 논을 메운 자리에 주차를하였다.
그런데 이곳을 강변따라 공원을 조성하여 고니 조망대로 만든다는 소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