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목) 오후 2시 뮤지컬 <글루미데이>의 프레스콜이 서울 종로구 DCF대명문화공장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렸다.
이번 프레스콜에는 정문성, 이규형, 임병근, 임강희, 정민, 곽선영, 김경수, 신성민 등의 배우들과 성종완 연출, 김은영 작곡가가 참석해 하이라이트 무대를 시연한 후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격동의 시대인 1926년을 배경으로 실존 인물인 김우진과 윤심덕, 작가의 상상으로 탄생한 사내라는 세 인물의 얽히고 설킨 갈등과 미묘한 심리를 잘 묘사한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과 허구 사이를 꽉 매우 팽팽한 긴장감을 무대에서 그려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등장인물의 페이소스가 그대로 녹아 있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뮤지컬 <글루미데이>는 원곡보다 더욱 염세적인 윤심덕의 유작 '사의 찬미'를 다양한 넘버에 녹여내어, 극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2013년 여름, 초연을 거쳐 더욱 섬세하고 다듬어진 이번 뮤지컬 <글루미데이>는 오는 4월 27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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