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데이본 제퍼슨]
창원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 KT를 95-85, 10점차로 승리했다.
지난 1997년 창단 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영광을 얻게 되었다.
LG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용병이었던 로드 벤슨을 울산 모비스에 내주면서 포인트가드 김시래(25)를 영입했다. 김시래는 리그의 가드로 성정하였고 기존 유병훈-조상열-박래훈과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였다.
그리고 리그 최고의 해결사인 문태종(39)을 무려 6억 8000만원의 최고 몸값으로 영입했다. 문태종은 고비따마다 3점포와 어시스트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자신의 몸값을 증명했다.
LG는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얻었고 김종규를 지명했다. 김종규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리바운드 15위, 블록슛 11위, 덩크슛 4위를 기록하며 팀의 약점이던 높이를 대폭 보강해 주었다
러시아 득점왕 출신인 데이본 제퍼슨(28)은 내외각으로 득점을 폭발시켰고 정통 센터용병 크리스 메시(37)를 영입하여 골밑을 안정감있게 지켜냈다.
LG는 지난 2000-2001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 이후 한 차례도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지 못했다.
이제 LG는 사상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노린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지금의 기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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