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성민]
부산 KT 조성민은 9일 LG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점슛 8개 포함 29점을 몰아쳤지만 팀이 패배하여 아쉽게 마무리되었다.
경기후 KT 전창진 감독은 “사실 MVP는 기록적으로나 모든 면으로 보면 누가 받아야 되는지 답이 나와 있다. 조성민은 처음부터 밑바닥에서부터 지금까지 올라왔던 선수고 문태종은 과거에 외국 선수로도 뽑으려고 했던 선수다. LG 팀 멤버나 우리 멤버를 보면 누가 MVP를 받아야 하는지 알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15점(7위), 2.8리바운드, 2.8어시스트, 3점슛 118개(2위)를 기록했지만 팀이 정규리그 5위에 머문점이 아쉽다.
창원 LG 문태종은 13.5점, 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또한 MVP에 도전한다.
조성민은 자유투 56개 연속 성공이라는 대기록과 더불어 국내선수 득점 1위, 45.4%의 3점슛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 89.9%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작성했다. 슈터기근의 상황에서 유일하게 ‘정통 슈터’의 계보를 있는 선수로써 MVP 등극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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