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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 사진가 제이 안 '청계천-기억될 시간' 5번째 개인전 세종문화관 미술관에서 개최
사진가 제이안의 5번째 사진전 ‘청계천- 기억될 시간들’이 19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성대하게 개막되었다.
이날 장내를 꽉 채운 수많은 축하객들의 방문을 맞이하여 제이안은 매 전시회때 마다 이렇게 성원을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말씀을 드렸고, 장관출신의 사진가 윤주영 작가, 중앙대 조주은 교수, 대구비엔날레 구자호 조직위원 등 전국의 수많은 축하객들을 모시고 월간사진예술사 김녕만 대표, 순천대 김승곤 교수, 예술의 전당 고학찬 사장 등은 축사를 재미있게 해 주셨다.
특히 소리의 예술사 장사익 소리꾼이 축하객으로 오셨다가 즉흥적으로 앞으로 모셔졌는데 꽃다발 한 개도 준비 못하고 입만 달랑 들고 왔다며 멋들어진 소리예술을 선사하여 수많은 관객들을 열광케하기도....
제이안의 이번 사진전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서 청계천 공구상 골목의 독특한 정서와 풍경을 작가의 컬러감각으로 해석하고 기록한 사진을 선보인다. 거친 노동과 영세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청계천 공구상 골목은 삶의 고단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보이는 동시에, 눈부시게 발전한 서울의 도시미관 중심에서 낙후된 상태로 남아있는 모순성으로 인해 현대 자본주의의 이면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제 곧 사라져 볼 수 없게 될 청계천 공구상 거리, 그곳을 살아온 사람들의 냄새와 이야기가 가득한 골목안의 풍경들을 새롭게 해석하고 그 동안 도시의 이미지를 색으로 포착하고 표현하는 사진작업을 해 온 사진가 제이안은 그 만의 독특한 시선과 색감으로 청계천 골목의 구석진 어귀에서 이야기를 펼쳐놓았다.
그동안 뉴욕, 파리, 쿠바 등의 도시에서 작업하며 각 도시의 이미지를 일관되게 작가의 개성적인 색감으로 선보였던 작가는, 청계천의 좁고 낡은 골목 사이에서 그 어떤 도시 이상의 파격과 아름다움을 발견한다고 강조한 이번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제이안(안정희) 프로필
한국여성사진가협회(KOWPA) 회장
숙명여대 졸업,
동양방송(TBC) 아나운서,
New York 한미방송 아나운서
개인전
청계천-기억될 시간(2014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COLOR & CUBA(2010. 윤당 아트갤러리)
윤당 아트갤러리 초대전(2010, 윤당 아트갤러리)
CITY COLORS(2009.인사아트센터)
INTER-CITY Seoul New York(2007. 인사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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